연말까지 한 달. 울산 운전면허 갱신 대상자 1만 7000명이 아직 수검을 마치지 않았다. 연말 방문 시 최소 4시간 대기는 각오해야 한다.
울산운전면허시험장은 올해 적성검사·갱신 대상자 11만 7000명 중 14.36%인 1만 6797명이 미수검 상태라고 2일 밝혔다.
지난해 연말에는 4시간 이상 대기가 일상이었다. 상반기 10분이면 끝나던 업무가 연말엔 반나절을 잡아먹었다. 올해는 더 심각하다. 대상자가 전년 대비 3만 명 늘어 역대 최대 규모다.
시험장 관계자는 “연말 방문 시 최소 4시간 대기는 각오해야 한다”며 “주차장도 포화상태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대안은 온라인 수검이다. 카카오톡에서 ‘조기수검’을 검색하면 대기 없이 갱신할 수 있다. 다만, 1종대형, 특수면허, 만 75세 이상 고령운전자는 온라인 수검이 안 된다.
자세한 정보는 한국도로교통공단 안전운전 통합민원이나 고객지원센터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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