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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성장펀드 전략위 '이억원·박현주·서정진' 3톱체제로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연합뉴스


150조 원 규모 국민성장펀드의 운용 전략을 논의할 전략위원회의 사령탑에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유력 검토되고 있다.

6일 금융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조만간 신설할 국민성장펀드 전략위원장으로 이억원 금융위원장과 함께 박 회장, 서 회장을 임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정부는 민관협력 기구인 전략위에서 큰 틀의 운용 방향 및 전략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두 사람은 각각 자본시장·투자시장과 신산업·첨단산업 분야의 최고 혁신가로 꼽힌다. 금융과 제약·바이오산업 불모지였던 한국에서 성공 신화를 쓸 두 사람의 식견과 성공 노하우를 공유하며 국민성장펀드를 성공적으로 운용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결정으로 보인다. 정책펀드에 따라붙는 관제펀드 논란을 불식하려는 의도 역시 깔린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는 1년에 두 차례 가량 전략위 회의를 열고 운용 방향을 논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략위에는 산업·금융권 고위급들도 추가로 참여를 타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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