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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 브랜드 첫 EV ‘일렉트리카’ 주요 정보 공개

브랜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핵심 기술

주요 제원 및 지표에서 뛰어난 성능 예고

페라리 일렉트리가 주요 정보 공개




페라리(Ferrari)가 브랜드의 첫 순수 전기 GT ‘페라리 일렉트리카(Ferrari Electtrica)’ 를 내년 공개하기로 밝힌 가운데, 일렉트리카의 주요 부품 및 기술 정보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일렉트리카는 페라리의 과거 GT 모델 GTC4루쏘를 연상시키는 형태지만, 구조는 완전히 새롭다. 특히 차량의 프로포션 및 낮은 운전 자세는 전형적인 미드십 슈퍼카의 비율을 따를 예정이다.

일렉트리카는 페라리 최초의 순수 전기 GT이자, 미래형 슈퍼카의 실증 모델이 될 예정이다. 전통적인 GT처럼 2+2 구조를 유지하지만 F8 트리뷰토나 SF90에 가까운 공격적인 시트 포시션을 예고한다.

또한 네 개의 독립 구동 모터를 탑재해 정밀한 주행 밸런스를 구현했다. 후륜 모터 두 개는 각각 416마력, 최고 회전수는 25,000rpm, 전륜 모터 두 개는 F80에 사용된 동일한 사양으로 141마력씩에 이른다.

페라리 일렉트리가 주요 정보 공개


122kWh 배터리는 WLTP 기준 530km(329마일)의 주행거리를 제공하며, 0→100km/h 가속은 단 2.5초, 최고속도는 308km/h(192mph)에 달한다. 주행거리는 미국 EPA 기준으로 약 480km 수준으로 알려졌다.

일렉트리카의 배터리는 15셀씩 구성된 14개의 모듈로 이뤄지며, 차체 구조에 직접 통합됐다. 모듈의 대부분이 운전자 뒤와 리어 시트 아래에 배치되어, 전후 47:53의 무게 배분을 달성했다.



강력한 성능은 물론 ‘페라리 액티브 서스펜션 테크놀로지(FAST)’와 결합되어 차체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제어한다. FAST는 페라리의 차세대 액티브 서스펜션 시스템으로, 48V 전동 액추에이터가 장착된 멀티매틱 댐퍼를 사용한다.

멀티매틱 댐퍼는 볼스크류가 차체의 움직임에 따라 능동적으로 반작용력을 만들어내며, 코너링과 노면 충격을 미세하게 조절한다. 결과적으로, 일렉트리카는 2.3톤(5070파운드)이 넘는 차체 중량에도 불구하고 민첩성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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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좌우 휠이 서로 반대 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어, 저속에서는 회전 반경을 줄이고 고속에서는 안정성을 높인다. 이에 따라 페라리는 각 바퀴의 움직임을 완전히 제어할 수 있는 최초의 전기 GT라고 표현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는 페라리가 추구하는 전통적인 주행 밸런스와 동일한 수치다. 총 중량은 약 2300kg, 페라리 푸로산게와 유사한 수준이지만, 고성능 섀시 제어 시스템이 이를 완전히 상쇄한다. 참고로 이는 모두 ‘페라리의 손’으로 제작될 예정이다.

공식 이미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페라리는 2026년 상반기 정식 공개 전까지 세부 사양과 디자인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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