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비자 전환·취업까지 원스톱" 외국인 인재 모시는 경남도

경남비자지원센터 본격 운영

지역특화형 비자 실효성 제고

지난 9월 창원상공회의소 3층에서 열린 경남비자지원센터 개소식. 사진 제공=창원상공회의소




경상남도가 ‘지역 맞춤형 비자 제도’를 더 잘 활용하기 위해, 이번 달부터 경남비자지원센터를 본격적으로 운영하기 시작했다. 복잡했던 비자 절차를 간단하게 만들어서 기업들이 필요한 외국인 인재를 지역에서 쉽게, 그리고 꾸준히 채용할 수 있도록 도울 것으로 기대된다.

7일 경남도에 따르면 도는 인구감소(관심)지역을 대상으로 2022년부터 지역특화형 비자를 시행하고 있다. 지역특화형 비자는 일하며 정착하려는 외국인들이 완화된 기준을 적용받아, 지자체 추천만으로 장기 비자를 쉽게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지역 기반 이민정책의 대표적인 비자다.

도는 여기에 더해 지난해부터 추가로 산업 수요에 대응하는 ‘지역 맞춤형 비자 제도’를 시작했다. 기업체에 필요한 외국인 인재들을 찾아내 추천해 왔다. 지난해 231명, 올해 750명의 외국인을 추천했다. 제조·조선·기계업 등 도내 주력산업에서 신청이 이어지고 있다.



이달부터 운영을 시작한 경남비자지원센터는 기업이 필요로 하는 곳을 찾고, 그에 맞는 뛰어난 외국인 기술 인력을 연결해 준다. 기업과 외국인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하는 것이 기본 목표다. 비자 관련 상담, 필요한 조건 확인, 서류 작성 지원, 신청 절차 검토 등 모든 과정을 한 번에 해결해 주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업은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외국인은 지역에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는 ‘비자 지원과 취업 연결’을 한 번에 해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는 이를 통해 인구 증가와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지역 경제 활력도 기대하고 있다.

황주연 경남도 산업인력과장은 “복잡한 행정절차와 취업 연계 등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기능을 센터에 부여해 외국인 인재의 지역 유입을 확대하고 지역경제를 살리려 한다”며 “외국인과 기업 목소리를 경청해 지원이 필요한 곳을 발굴하고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