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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옥션, 필립스 플랫폼서 김선우 신작 공개

판화 3종·원화 3점 판매

김선우, ‘Travail(2025)’. 사진 제공=서울옥션




서울옥션(063170)이 글로벌 미술품 경매사 필립스의 온라인 플랫폼 ‘드롭샵’과 협업해 ‘도도새 작가’로 유명한 김선우의 에디션 신작과 원화를 글로벌 시장에 소개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출품작은 각 30개 에디션이 제작된 판화 3종 및 원화 3점이다. 작품들은 5일부터 뉴욕 필립스 프리뷰를 통해 실물이 공개됐고 공식 판매는 10일 자정(한국 시간)부터 필립스 드롭샵 홉페이지에서 시작된다.



드롭샵은 글로벌 컬렉터를 대상으로 한 필립스의 큐레이션 기반 e커머스 플랫폼으로 유망한 동시대 작가들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앞서 에밀리 메이 스미스와 키네, 공칸, 에드가 플랜스 등의 작품이 이 플랫폼을 통해 소개된 바 있다.

김선우는 멸종된 도도새의 서사를 통해 현대인의 꿈과 가능성, 자유를 이야기하는 작가로 한국의 젊은 컬렉터들에게도 인기가 높다. 이번 드롭샵 프로젝트는 그의 작품 세계를 뉴욕을 포함한 서구권 국제 컬렉터들에 직접 연결하는 기회로 의미가 있다. 서울옥션 관계자는 “기획부터 전 과정을 필립스와 긴밀히 협업해 준비한 이번 프로젝트는 국내 작가가 글로벌 시장에서 어떤 방식으로 소개되고 확장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하나의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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