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주시와 대방건설이 옥정신도시 주상복합 개발사업에서 복합쇼핑몰 규모를 당초 계획보다 60% 확대하고, 300면 규모 공영주차장을 기부채납하기로 했다.
양주시는 9일 대방건설과 이런 내용을 담은 '옥정신도시 주상복합 개발 및 공공기여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복합쇼핑몰 주용도 면적은 당초 1만 369㎡에서 1만 6530㎡(약 5000평)로 늘어난다. 부대시설을 포함한 총 분양면적은 2만 7270㎡로, 축구장 4개 규모로, 경기 북부 최대 규모 상권으로 조성될 전망이다.
대방건설은 사업지 인근 근린공원 부지 하부에 300면 이상의 공영주차장도 직접 조성해 양주시에 기부채납한다. 조성비 263억 원은 아파트 분양가 산정에서 제외돼 입주민의 추가 부담 없이 주차 환경이 개선된다.
시는 관련 인허가 절차를 신속히 지원할 방침이다. 대방건설은 12월 중 사업계획 변경을 신청해 내년 1월 최종 승인을 받고, 3~4월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양주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기업의 투자와 지역의 발전이 함께하는 상생의 모범 사례”라며 “옥정신도시가 교육, 문화, 교통이 어우러진 명품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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