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가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선정위원회를 열고 신규 품목 9종을 추가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이로써 시가 제공하는 답례품은 60여 종으로 늘었다.
새로 추가된 답례품에는 돌복숭아 가공식품, 가래떡, 누룽지, 참기름 등 지역 농특산물 활용 품목이 포함됐다. 시는 기부자 만족도를 높이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를 제외한 전국 지자체에 연간 20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10만 원까지 100%, 10만 원 초과분은 16.5%의 세액공제 혜택이 주어진다. 지자체는 지역 농특산물을 답례품으로 제공한다.
고향사랑 기부는 '고향사랑e음' 사이트와 국민·기업·농협·신한·하나은행 모바일뱅킹 등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농협은행을 직접 방문해 기부할 수도 있다.
시 관계자는 "진주의 다양한 답례품이 기부자 만족도를 높여 더 많은 사람이 고향사랑 기부에 동참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진주의 가치와 매력을 담은 우수 답례품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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