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 분위기를 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PATA) 총회로 이어간다.
9일 경북도에 따르면 도와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이날 PATA, 경주·포항시 등과 내년 5월 11일부터 13일까지 포항 라한호텔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개최되는 PATA 연차총회 성공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PATA 연차총회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정부, 지자체, 관광업계가 참여하는 대표적인 국제 관광 행사다. 협약식에는 누어 아흐마드 하미드 PATA 최고경영자(CEO)도 참석했다.
5개 기관은 협약을 통해 PATA 총회 개최를 위한 기반시설과 프로그램 등 행·재정 지원, 경주·포항 관광 활성화를 위한 국제 홍보 등에 긴밀히 협력키로 했다. 협약식에 이어 PATA 관계자들은 4일간 행사 준비 상황 점검을 위한 현장실사를 진행한다.
도는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 이후 경북의 글로벌 홍보 전략의 일환으로 국제행사 유치에 적극 나서 PATA 총회 유치에 성공했다. 연차총회는 ‘포스트 APEC’ 시대 경주·포항의 글로벌 관광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PATA 연차총회는 APEC 정상회의에 이어 경북을 국제사회에 다시 한번 알릴 기회가 될 것”이라며 “경주·포항이 글로벌 관광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차질 없는 준비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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