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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8년 연속 100만 달러 돌파 ‘한국 선수 최다’… 최혜진은 박인비·고진영 이어 ‘200만 달러 2회’ 돌파 [오태식의 골프이야기]

퍼팅을 준비하고 있는 고진영. 사진 제공=대홍 기획




세계 랭킹 1위 지노 티띠꾼(태국)이 시즌 최고 상금 기록(757만 8330달러)을 세운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100만 달러 이상을 번 선수도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무려 43명이 100만 달러 넘게 벌었다. 종전 최다였던 작년 34명에서 9명이나 늘었다.

100만 달러 이상을 번 한국 선수 숫자는 8명으로 역대 최다와 타이를 이뤘다. 작년 8명이 100만 달러 이상을 벌면서 2017년과 2019년의 6명을 넘어섰다.

그린 경사를 파악하고 있는 최혜진. 사진 제공=대홍 기획


상금 랭킹 8위에 오른 최혜진이 215만 7888달러로 한국 선수 중 가장 많은 상금을 사냥했고 12위(175만 8527달러) 이소미, 13위(173만 7466달러) 김효주, 18위(165만 1769달러) 김세영, 19위(163만 60달러) 김아림, 27위(138만 9520달러) 임진희, 28위(137만 3157달러) 유해란, 40위(105만 1538달러) 고진영까지 100만 달러 이상을 벌었다.

고진영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우승을 더하지 못하고 상금 순위도 데뷔 후 가장 낮았지만 상금과 관련한 한 가지 의미 있는 기록을 세웠다. 한국 선수 100만 달러 이상 획득 횟수 최다를 기록한 것이다. 고진영은 2018년 데뷔 해부터 한 번도 빠짐없이 8년 연속 100만 달러 이상을 획득하고 있다. 고진영 뒤로는 박인비와 유소연이 7차례 100만 달러 이상을 벌었다.

티샷을 준비하고 있는 이소미. 사진 제공=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조직위




한국여자골퍼 중 처음으로 100만 달러를 돌파한 선수는 박세리다. 2001년 162만 달러를 획득했다. 박세리는 2002년과 2003년까지 3년 연속 100만 달러 돌파 기록을 세웠다.

최혜진은 두 차례 이상 200만 달러를 돌파한 세 번째 한국 선수가 됐다. 최혜진은 데뷔 해였던 2022년 207만 5696달러를 획득하고 상금 랭킹 6위에 오른 바 있다.

티샷을 준비하고 있는 김세영. 사진 제공=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조직위


한국 선수 중 200만 달러를 가장 먼저 넘은 것도, 가장 자주 200만 달러를 돌파한 것도 박인비다. 2012년 228만 7080달러를 획득하면서 한국 선수 최초로 200만 달러를 돌파한 박인비는 2015년까지 4년 연속 200만 달러 이상 상금을 사냥했다. 8년 연속 100만 달러 이상 벌고 있는 고진영은 2019년과 2021년 두 차례 200만 달러를 넘은 바 있다. 200만 달러를 돌파한 한국 선수는 모두 10명이다. 박인비, 고진영, 최혜진 외에 박성현(2017년), 김세영(2019년), 이정은6(2019년), 전인지(2022년), 양희영(2023년), 김효주(2023년), 유해란(2024년)이 시즌 상금 200만 달러를 넘은 적이 있다.

갤러리에게 인사하고 있는 김효주. 사진 제공=대홍 기획


2019년에는 고진영, 김세영, 이정은6까지 한국 선수 3명이 한꺼번에 200만 달러를 넘는 최고 성과를 이루기도 했다.

올해는 나오지 않았지만 시즌 상금 300만 달러를 넘은 선수는 고진영과 양희영 두 명 뿐이다. 고진영이 2021년 350만 2161달러를 획득하면서 한국 선수 최초로 300만 달러를 돌파했고 2023년에는 양희영이 총 316만 5834달러를 획득하면서 300만 달러 고지를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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