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듣기

  • 글자 크기

    글자 크기 설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기사 공유

  • 북마크

  • 다크모드

  • 프린트

네이버 채널구독

다음 채널구독

“딸 영정과 함께…” 세상에서 가장 슬픈 투표인증샷

입력2014-06-04 13:47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고 유예은양의 아버지 유정근씨가 딸의 영정사진을 든 채 투표 인증샷을 찍고 있다./사진=유정근 페이스북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고 유예은양의 아버지 유정근씨가 딸의 영정사진을 든 채 투표 인증샷을 찍고 있다./사진=유정근 페이스북
경기도 안산 단원구의 한 아파트 경로당에 마련된 선부3동 제6투표소. 한 유권자가 투표 인증샷을 찍기 위해 투표소 입구에서 섰다. 딱딱하게 굳은 얼굴로 들고 있는 환하게 웃는 딸의 영정사진. 그의 인증샷은 세상에서 가장 슬픈 것이었다. 세월호 참사 때 희생된 단원고 학생 고 유예은양의 아버지 유경근씨가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딸의 영정사진을 투표를 한 사진을 올렸다. 그는 ”예은이와 함께 투표하고 인증샷도 찍었다“며 “(예은이가)조금만 더 있으면 투표할 수 있다고, 얼른 스무살이 돼 투표하고 싶다고 했었는데… 결국 이렇게 투표장에 가게 되었네요”라고 슬픔을 표현했다. 그는 이어 “덕분에 예은이랑 산책했어요. 맑은 바람, 따사로운 햇빛 맞으며”라고 덧붙여 보는 이의 가슴을 또다시 먹먹하게 만들었다. /디지털미디어부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 서울경제신문,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다음
이전
다음
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