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슈진 9~10월께 코스닥 상장"
이우석 코오롱생명과학 대표
퇴행성 관절염 치료제
'인보사' 원천기술 보유
티슈진 가치 수조 예상
“티슈진의 국내 코스닥 상장은 오는 9~10월께 완료할 예정이에요. 코오롱생명과학(102940)의 시가총액을 생각하면 티슈진의 몸값은 코오롱생명의 몇 배는 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우석(사진) 코오롱생명과학 대표 겸 티슈진 대표는 최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행사장에서 기자와 만나 이같이 말했다. 티슈진은 코오롱그룹의 미국 바이오 자회사로 지난해 일본 미쓰비시다나베제약과 약 5,000억원 규모의 기술수출 계약을 맺은 퇴행성 관절염 치료제 ‘인보사’의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세포유전자치료제로는 인보사가 세계 최초다.
이 대표는 “시총이 9,000억원가량되는 코오롱생과 가치의 90% 이상이 바이오인데 코오롱생과는 인보사의 아시아판권만 갖고 있을 뿐”이라며 “티슈진은 미국과 유럽 인보사 판권을 갖고 있고 중국과 아시아에서 나오는 인보사 수출금액의 절반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코오롱생과보다 몇 배는 가치가 크다”고 강조했다.
티슈진 지분은 ㈜코오롱이 31%, 이웅열 회장이 20%, 코오롱생과가 14%를 갖고 있다. 아직은 이익을 못 내고 있지만 업계에서는 상장시 티슈진의 가치가 1조원 정도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대표는 “5개 이상의 다수의 다국적 제약사가 인보사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추가 기술수출을 기대했다.
그는 코오롱생과와 티슈진과의 시너지도 높이겠다고 밝혔다. 실제 이 대표는 JP모건 행사 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코오롱생과와 티슈진 임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워크숍을 열었다. 그는 “코오롱생과는 유전자치료제를 담당하고 티슈진은 인보사 같은 세포유전자치료제에 주력해 주특기를 나눌 예정”이라며 “중장기적으로는 두 회사가 공동 연구개발(R&D)과 연구인력 교환을 통해 시너지를 살려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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