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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니 키, 故 종현 추모 "엄마랑 누나는 내 가족처럼 모실게, 너무 사랑해"(편지전문)

입력2017-12-21 17:25

수정2017-12-21 17:26

샤이니 키, 故 종현 추모 '엄마랑 누나는 내 가족처럼 모실게, 너무 사랑해'(편지전문)
/사진=샤이니 키 인스타그램

그룹 샤이니 키가 고(故) 종현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키는 21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랑하는 종현이 형에게’라고 시작하는 자필편지와 함께 종현과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키는 “형, 나 기범이야 오늘 형 보내고 어제 얼굴까지 봤는데 아직 믿기지가 않아. 다른 일 하느라 형 보러 늦게 온 것도 미안하고, 그동안 외로웠을 텐데 동생으로서 많은 힘이 되어주지 못해 미안해”라며 종현에 대한 미안함을 전했다.

이어 “처음엔 너무 힘들었는데 삼일동안 온전히 형이라 나만의 시간을 가져보니 형 마음이 이해가 될 것도 같아”라며 “우리보다 먼저 간다고 너무 걱정하지 말고 엄마랑 누나는 내 가족처럼 내가 모시고 공경할게”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키는 “한동안 많이 그리울 거야. 이제 형 없는 시간 적응하면서 나도 지금보다 더 잘 살아 볼래”라며 “나도 나이 들어 우리 다시 만나게 될 때 수고했다고 해줘! 내 인생의 최고 아티스트, 친구, 형, 동료인 종현이 형 수고했어, 너무 사랑해!”라고 고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다음은 샤이니 키 자필편지 전문>

사랑하는 종현이 형에게.

형 나 기범이야. 오늘 형 보내고 어제 얼굴까지 봤는데 아직 믿기지가 않아.

다른 일 하느라 형 보러 늦게 온 것도 미안하고.

그동안 외로웠을텐데 동생으로서 많은 힘이 되어주지 못해 미안해.

우리팀 고집담당 투탑이 형이랑 나라서 하고 싶은 건 꼭 해야하는데. 하고 싶은 거 다 해보고 마지막도 기어코 형이 결정하고 형이 먼저 가버렸네.

처음엔 너무 힘들었는데 삼일동안 온전히 형이랑 나만의 시간을 가져보니 형 마음이 이해가 될 것도 같다. 우리보다 먼저 간다고 너무 걱정하지 말고.

엄마랑 누나는 내 가족처럼 내가 모시고 공경할게. 한동안 많이 그리울거야. 회의 때 내 편들어 줄 사람이 떠나서 너무걱정이다. 회의하면서 떠들다 정신차려보면 형이랑 나랑만 실컷 얘기하고 있었는데...이제 형 없는 시간 적응하면서 나도 지금보다 더 잘 살아 볼게. 나도 나이 들어 우리 다시 만나게 될 때 수고했다고 해줘. 내 인생 최고 아티스트, 친구, 형, 동료인 종현이형 수고했어 너무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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