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기 습격’ 조현병 환자, 16년간 정신병원 입원 전력
입력2018-10-26 11:37
수정2018-10-26 17:11
인천의 한 공원에서 행인 2명을 습격한 조현병 환자가 과거 16년 간 병원에 입원한 전력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5일 인천 중부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58)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11시 40분께 인천시 동구 한 공원 앞 도로에서 자신의 옆을 지나던 남성 B(67)씨의 목 뒤쪽을 흉기로 1차례 이상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이어 A씨는 B씨 뒤에서 걸어오던 여성 C(37)씨의 얼굴 왼편도 1차례 찔럿다.
사건 직후 피해자들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B씨는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C씨는 “피의자가 아무런 이유 없이 앞에 가던 남자를 찌르고 다가 와 얼굴 쪽으로 흉기를 찔렀다”고 진술했다.
A씨는 지난 2002년부터 올해 5월까지 조현병으로 16년간 정신병원에서 치료를 받아 온 것으로 알려졌다. 퇴소 후 직업 없이 혼자 지냈으며 20일 전 이곳으로 이사 온 뒤 범행을 저질렀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도 횡설수설하고 있어 범행동기조차 제대로 파악이 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경찰은 A 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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