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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여 일만에 만나는 한미…靑 "거대한 톱니바퀴 움직이기 시작"

일본과 정상회담 개최 여부 질문에는 "답하기 어렵다"

입력2019-09-13 11:38

80여 일만에 만나는 한미…靑 '거대한 톱니바퀴 움직이기 시작'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 /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4일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제74차 유엔 총회에 참석하고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개최한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13일 오전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이 22일부터 26일까지 3박 5일 간의 일정으로 미국 뉴욕을 방문하고 24일 유엔 총회에서 기조 연설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했으며, 회담의 구체적인 일정은 청와대와 백악관 간에 협의 중에 있다고 말했다.

고 대변인은 “아직 한미 회담의 구체적 의제를 말씀드릴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면서도 “현재 북한 최선희 외무성 1부상의 ‘마주 앉을 용의가 있다’, 트럼프 ‘연내 김정은 위원장 만날 의향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만큼 한반도 평화를 향한 거대한 톱니바퀴가 움직이기 시작한 것 아닌가 조심스럽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80여 일만에 만나는 한미…靑 '거대한 톱니바퀴 움직이기 시작'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 오후 경기 파주 캠프 보니파스 북쪽의 최북단 ‘오울렛 초소’를 찾아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고 대변인은 문 대통령의 유엔 총회 기조 연설 내용에 대해 묻는 질문에는 “아직 시기가 조금 남아있어서 지금 말씀드릴 수 있는 부분이 없다”고 답했다. 일본과의 정상회담 추진 여부에 관해서도 “양자 정상회담이 몇 군데 진행되고 있지만 최종 확정 전에는 답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고 대변인은 “유엔 총회 참석 며칠 전에 최종적으로 브리핑을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번 방미 기간 중 안토니오 구테레쉬(Antonio Guterres) 유엔사무총장과 면담하고 주요국 정상들과 양자회담도 가질 예정이다. 또한 내년에 한국에서 개최할 예정인 제2차 P4G(녹색성장 및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 정상회의 준비행사를 공동 주관하고 기후행동 정상회의에도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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