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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아트앤디자인, 전통문화 입힌 K패션에 현대적 터치 더해 '날개'

[혁신성장 전도사, 명품 강소기업] <15·끝>

수묵화 구현 쉬폰실크 스카프

조달청 우수문화상품 수상도

입력2019-12-12 17:36

지면 18면
재미아트앤디자인, 전통문화 입힌 K패션에 현대적 터치 더해 '날개'

K팝 등의 한류가 전세계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한국 전통문화를 패션에 적용한 기업들도 속속 나오고 있다.

대표적인 게 재미아트앤디자인(GEMMY ART&DESIGN)다. 특히 재미아트앤디자인은 작년 수묵화시리즈 상품을 선보인 이후 올해 수차례 전시와 공모전에 나가유명세를 타고 있다.

가장 최근 출시한 ‘수묵화 쉬폰실크스카프’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율동감을 느낄 수 있는 한 폭의 추상 수묵화를 부드러운 질감의 쉬폰 실크에 구현했다. 한국적인 정서와 현대적인 감각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아트문화상품’으로 평가받아 올해 조달청 우수문화상품 공모전 동상을 수상했다.

12일 황윤희(사진) 재미아트앤디자인 대표는 “상품마다 사이즈가 다른 단아한 형태가 있으며 여성 의류나 남성복 모두 코디하기 좋은 패션 아이템”이라고 전했다.

재미아트앤디자인, 전통문화 입힌 K패션에 현대적 터치 더해 '날개'

수묵화 쉬폰실크스카프는 두 가지 상품이 있다. 각기 다른 수묵화 작품을 이용해 만들었으며 각각의 그림마다 수묵 붓터치의 자유로움과 은은한 색상의 먹번짐은 하늘하늘한 쉬폰실크의 소재와 잘 어우러져 있다. 노랑색의 경쾌한 채색이 아름다운 스카프는 한 면의 묵직한 먹바탕이 시원한 여백과 대비가 돼 무게감 있게 중심을 잡아주며 아기자기한 여성미를 느끼게 한다. 다른 작품은 자유로운 획의 율동이 청색과 분홍색의 수묵 채색과 함께 시원하고 현대적인 느낌을 준다.

재미아트앤디자인은 10년 전 수원 한 주택에서 창업했다. 수원 화성 행궁 근처에 있는 한 주택 안에서 공예샵을 운영하며 꾸준히 전통문화를 기반으로 한 상품을 기획하고 패션 제품을 생산했다. 광고와 디자인을 전공한 황 대표는 한국의 전통적인 멋을 활용해 다양한 상품들을 내놓고 있다. 재미아트앤디자인은 외국 관광객들에게도 단순한 흥미거리에 그친 던 전통적 디자인을 최신 디자인을 전공한 작가들과 협업해 새로운 트렌드 상품으로 만드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통문양을 차용하고 오래된 제작방식을 고집하지 않고 새로운 트렌드로 패션화해 새로운 한류 대열에 합류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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