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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상생에 2050억 원 풀었다…가계대출 전 상품 금리 인하

30일 상생금융 3·3 패키지 내놔

임종룡, 상생금융 3대 원칙 발표

가계대출 금리 인하로 1040억 절감

소상공인·취약계층 혜택도 마련

입력2023-03-30 10:00

수정2023-03-30 14:07

우리은행, 상생에 2050억 원 풀었다…가계대출 전 상품 금리 인하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지난 24일 서울 중구 우리금융 본사 강당에서 열린 우리금융그룹 제9대 회장 취임식에서 우리금융이 나아갈 방향으로 4가지 경영 키워드를 제시하고 있다./사진 제공=우리금융그룹

대형 시중은행들이 금리 인상기 취약 차주들을 위한 금융 지원안을 잇달아 내놓는 가운데 우리은행이 가계대출 전 상품 금리 인하를 포함해 총 20조 원 규모의 금융 지원으로 연간 2050억 원의 고객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우리은행은 30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상생금융 3·3 패키지’를 발표했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에 새롭게 문을 연 ‘우리은행 영등포 시니어플러스점’을 찾아 △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금융 패키지 제공 △지속적인 상생금융 지원방안 마련 △‘상생’의 책임을 다하는 금융기능 운용 등 3대 상생금융 원칙을 발표하고, “더 많은 분들께 힘이 되는 금융그룹으로 나아가기 위해 과도한 점포 통폐합을 하지 않고, 고객 친화적인 특화 채널을 지속해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우리은행, 상생에 2050억 원 풀었다…가계대출 전 상품 금리 인하
우리은행이 30일 발표한 ‘우리상생금융 3·3 패키지’ 주요 내용 관련 이미지/사진 제공=우리금융

먼저 우리은행은 가계대출 전 상품 금리를 내리기로 했다. 주택담보대출(신규·대환·기간연장) 금리는 최대 0.7%포인트, 전세자금대출(신규·대환·기간연장)은 최대 0.6%포인트, 신용대출(신규·대환)은 최대 0.5%포인트를 인하한다. 우리은행은 이를 통해 연간 이자비용 1040억 원이 절감될 것으로 예상했다.

추가로 청년층 자립지원을 위해 5000억 원 규모의 도약 대출 및 1만 명 대상 금융바우처를 제공한다. 또 장기연체 방지를 위해 우리은행의 전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1년간 연체이자 납입액 상당의 연체원금 상환지원을 한다. 이를 통해 예상되는 고객 혜택은 230억 원 수준이다.

소상공인·중소기업을 위해서는 생활안정자금 5000억 원 긴급대출과 연체이자 납입액 상당의 연체원금 상환을 지원하고, 신용보증재단을 통해 1조5000억 원 규모의 금융지원과 신규보증서 대출 첫 달 이자 전액을 감면한다. 또 대출금리 1%포인트를 감면하는 신상품을 출시하는 등 총 610억 원 상당의 금융비용이 절감되도록 고객혜택을 제공한다.

이밖에 취약계층을 대상으로는 서민금융 대출상품 성실 상환고객에게 대출원금 1%를 감면하고, 만 60세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우리은행의 이체 수수료를 전액 면제하기로 했다. 특히 사회공헌을 위한 특화 채널을 확대하기로 했다. 우리은행은 이를 통해 170억 원 규모의 고객 혜택을 예상했다.

우리은행, 상생에 2050억 원 풀었다…가계대출 전 상품 금리 인하
서울 중구 우리금융 본사 전경/사진 제공=우리금융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상생금융 지원방안은 고금리 시대에 고객들의 실질적인 비용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사회 곳곳에 금융이 미치지 못한 영역을 세심하게 찾아 우리 사회의 건강한 일원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는 다양하고 지속적인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우리은행은 고령층을 위한 효심 영업점 2호점인 ‘영등포 시니어플러스점’을 개설했다. ‘시니어플러스 효심 영업점’은 고령층의 금융 접근성 및 편의성 제고를 위해 신설한 시니어 특화점포로 일반 영업점과는 다르게 안락한 대기 장소와 고령층 친화적인 ATM기가 배치됐으며, 원금보장형 상품 위주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금융기능 제공 외에도 주변 어르신들의 모임 장소 및 금융 교육 장소로 이용 가능한 ‘사랑채’를 운영하는 것이 일반 점포와 큰 차이점이다. 이날 개점식에는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이원덕 우리은행장 및 인근 지역 소상공인 고객 대표가 참석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위한 금융의 책임이행과 상생금융의 확산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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