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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역 30년’…지난 ‘악연’ 尹·韓 만난 박근혜 前대통령

입력2024-03-27 06:00

수정2024-03-27 06:47

‘징역 30년’…지난 ‘악연’ 尹·韓 만난 박근혜 前대통령
박근혜 전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대위원장이 26일 대구 달성군 박 전 대통령 사저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취임 후 처음으로 박 전 대통령을 예방했다. 사진 제공=국민의힘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대위원장이 총선을 보름여 앞둔 26일 취임 후 처음 박근혜 전 대통령을 예방했다. 전날 박 전 대통령 예방 이유에 대해 "정치인으로서 전 대통령을 찾아가는 건 이상한 게 아니다"라고 말했던 그는 이날 "지난번 대구 방문할 때 대통령을 뵙기로 했었는데 일정이 맞지 않아서 그때 약속했던 날을 잡아서 뵙게 된 것"이라 밝혔다.

‘징역 30년’…지난 ‘악연’ 尹·韓 만난 박근혜 前대통령
박근혜 전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6일 대구 박 전 대통령 사저에서 대화하고 있다. 사진 제공=국민의힘

이날 30여 분간의 만남에는 한 위원장을 비롯해 윤재옥 국힘 원내대표 겸 공동선대위원장, 박 전 대통령의 최측근인 유영하(대구 달서갑) 후보가 함께했다. 박 전 대통령 예방 후 취재진 앞에 선 그는 "국정 전반과 현안들, 그리고 살아온 이야기, 여러 이야기에 대해 굉장히 좋은 말씀을 들었다"고 밝혔다. 이날 동석했던 유 후보는 "(박 전 대통령이 한 위원장에게)서해 수호의 날 기념식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한 위원장이 만나는 걸 봤다"며 "경제도 어렵고 나라도 어려운데 위기일 때 뜻을 모아서 단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징역 30년’…지난 ‘악연’ 尹·韓 만난 박근혜 前대통령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26일 박근혜 전 대통령을 예방한 뒤 박 전 대통령 사저를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징역 30년’…지난 ‘악연’ 尹·韓 만난 박근혜 前대통령
윤석열 대통령 (당시)당선인과 박근혜 전 대통령이 지난 2022년 4월 12일 대구 박 전 대통령 사저에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 제공=당선인 대변인실

윤석열 대통령은 당선인 신분이던 지난 2022년 4월 12일 대구 사저를 직접 찾아 박근혜 전 대통령을 예방한 바 있다. 당선 후 한 달여만에 이뤄진 만남이었다. 윤 당선인(이하 대통령)과 박 전 대통령의 회동에는 권영세 인수위 부위원장과 유영하 (당시)변호사가 동석한 가운데 50분간 이뤄졌다. 당시 윤 대통령은 박 전 대통령과 만난 뒤 기자들에게 "박 전 대통령님의 건강에 대해 이야기했다"며 "하여튼 아무래도 지나간 과거가 있지 않나. 이제 인간적인 안타까움과 마음속으로 갖고 있는 미안한 마음도 말씀드렸다"고 밝혔다.

‘징역 30년’…지난 ‘악연’ 尹·韓 만난 박근혜 前대통령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박근혜 전 대통령이 지난 2022년 4월 12일 대구 박 전 대통령의 사저에서 대화하고 있다. 사진 제공=당선인 대변인실 제공

이어 윤 대통령은 박 전 대통령에게 과거 인연에 대해 사과했다. 윤 대통령은 과거 특검 수사 과정에서 박 전 대통령과의 ‘악연’을 언급하며 "특검과 피의자로서 일종의 악연에 대해 죄송하다. 면목이 없다. 늘 죄송했다"고 박 전 대통령에게 사과한 뒤 "명예회복을 돕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박 전 대통령은 윤 대통령에게 "좋은 대통령으로 남아달라”라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동훈 위원장(당시 서울중앙지검 3차장)은 지난 2018년 2월 ‘국정농단‘ 결심 공판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징역 30년과 벌금 1185억원을 직접 구형했다. 오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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