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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2026년까지 잘피 서식지 축구장 14개 크기로 확장"

잘피 서식지 복원 사업 성과보고서 발표

지난해 5만주 이식…올 2만주 추가 계획

입력2024-04-18 14:45

LG화학 '2026년까지 잘피 서식지 축구장 14개 크기로 확장'
바다 속에서 진행되고 있는 LG화학의 잘피 복원사업 배너. 사진제공=LG화학·한국사산자원공단 제공
LG화학 '2026년까지 잘피 서식지 축구장 14개 크기로 확장'

LG화학(051910)은 3대 블루카본(해양 탄소 흡수원)으로 불리는 잘피 서식지를 복원해 2026년까지 축구장 14개 크기로 확장한다고 18일 밝혔다. 잘피 서식지 확대는 해양 생태계 보전뿐 아니라 탄소 감축 효과도 낼 수 있다.

LG화학은 지난해 한국수산자원공단, 기후테크 스타트업 땡스카본, 비정부기구(NGO)인 희망친구 기아대책 등과 함께 사업을 시작해 같은 해 10월 전남 여수 앞바다 대경도 인근에 잘피 5만주를 이식했다. 이에 따라 잘피 서식 면적은 이식 전 4만2710㏊에서 이식 후 4만4718㏊로 증가했다.

LG화학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2만주를 추가로 이식할 계획이다. 목표대로 진행된다면 잘피 군락지는 2026년까지 축구장 14개 크기인 10ha 규모로 확장될 수 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잘 조성된 잘피 서식지와 바닥 퇴적층은 10ha 당 약 5000톤 가량의 탄소 흡수효과를 낼 수 있다.

잘피는 바다 속에서 꽃을 피우는 해초류로 맹그로브 숲, 염습지 등과 함께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가 공식 인증한 3대 블루카본 중 하나다. 블루카본은 육상 탄소흡수원 '그린카본'보다 탄소 흡수 속도가 50배 빠르고 탄소 저장 능력도 5배 이상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LG화학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잘피의 생존력과 서식지가 증가 및 확대되는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났다"며 "올해도 잘피를 추가로 이식하고 최첨단 과학 기술에 기반한 관리를 통해 잘피 서식지 복원을 적극 추진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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