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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단보도 건너다 그만" 크리스마스이브에 숨진 남고생…우회전 차량에 '참변'

안산서 우회전 차량에 남고생 치여 숨져

운전자, 브레이크 대신 가속 페달 밟고 인도 돌진

입력2024-12-24 18:29

'횡단보도 건너다 그만' 크리스마스이브에 숨진 남고생…우회전 차량에 '참변'
해당 기사와 무관. 툴 제공=플라멜(AI 생성)

안산의 한 사거리에서 우회전하던 차량이 등교하던 고교생을 치어 숨지게 하는 일이 발생했다.

24일 안산상록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1분께 안산시 상록구 본오동 한 사거리에서 우회전하던 SUV 차량이 자전거를 타고 횡단보도를 건너던 A군을 들이받았다.

이후 해당 차량은 인도로 돌진해 B양 등 여고생 2명을 들이받았다. 이들 3명은 인근 고등학교로 등교하던 중 사고를 당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고로 A군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숨졌다. B양 등 2명은 부상을 입어 치료를 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경찰은 SUV 차량을 운전한 50대 여성 C씨가 수인산업도로 방향으로 우회전 하던 중 보행 신호에 맞춰 횡단보도를 건너던 A군을 보지 못하고 사고를 낸 것으로 파악했다.

이후 당황한 C씨는 브레이크가 대신 가속 페달을 밟으면서 인도로 돌진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경찰은 교통사고 처리 특례법 위반(치사상) 혐의로 C씨를 입건해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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