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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 사로잡은 ‘원물 하이볼’…인기 폭발 비결은

속재료 담은 ‘원물 하이볼’ 인기

GS25, 생고구마 담은 하이볼 출시 예정

입력2026-01-24 08:00

GS25의 ‘고구마 하이볼’이 매대에 진열돼 있는 모습.사진제공=GS25
GS25의 ‘고구마 하이볼’이 매대에 진열돼 있는 모습.사진제공=GS25

원물 하이볼(실제 재료를 직접 넣어 만드는 하이볼)이 새로운 주류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맛과 시각적 효과를 동시에 잡으면서 2030세대 소비자를 중심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에 유통업계가 원물 하이볼을 잇달아 선보이며 경쟁에 불이 붙고 있다.

24일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GS25의 원물 하이볼 매출은 전년 대비 391% 급증했다. 전체 하이볼 매출에서 원물 하이볼이 차지하는 비중도 21%에서 55%로 크게 확대되며 절반을 넘어섰다. 현재 GS25에서 판매 중인 하이볼 상품은 약 110종으로, 이 중 원물 하이볼은 26종에 불과하지만 매출 대부분을 견인하고 있는 셈이다.

원물 하이볼의 성장 배경으로는 2030세대의 높은 체감 만족도가 꼽힌다. 실제 재료가 눈에 보여 ‘마시는 재미’와 ‘사진 찍기 좋은 요소’를 동시에 충족하는 데다, 향료나 추출물이 아닌 재료 본연의 맛을 살려 일반 하이볼보다 풍미가 진하다는 평가다. 재료가 눈에 보이니 상품에 대한 신뢰도 역시 높아진다는 분석이다. GS25의 원물 하이볼 소비자 10명 중 8명은 2030세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흐름에 맞춰 유통업계에서 MZ세대의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신제품 하이볼을 속속 내놓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최근 말차를 베이스로 한 말차 하이볼을 출시했으며, 롯데마트와 롯데슈퍼는 지난해 12월 레몬 슬라이스 원물이 담긴 ‘스트로베 하이볼’을 선보였다.

경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GS25는 이달 29일 업계 최초로 생고구마를 넣은 하이볼을 출시한다. 겨울철 대표 간식인 군고구마의 향과 맛을 하이볼로 구현한 시즌 한정 상품으로, 풀오픈탭을 열면 국산 생고구마 원물이 그대로 떠오르는 것이 특징이다. 도수는 4도로 낮춰 단맛과 가벼운 탄산감을 살렸다는 설명이다.

윤지호 GS25 주류팀 매니저는 “원물 하이볼은 맛과 비주얼, 재미 요소를 동시에 만족시키며 MZ세대 주류 소비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원물과 계절감을 살린 이색 하이볼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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