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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국내 리츠시장 두자릿수 성장

지난해 447개로 11.8% 늘어

자산도 117.9조로 17.8% 쑥

입력2026-01-25 16:54

수정2026-01-25 17:55

지면 20면
[한국리츠협회 제공]
[한국리츠협회 제공]

금리 인하 기조에 작년 국내 리츠시장 3년 만에 두자릿수 성장

리츠 숫자 447개·자산 118조원…전년 대비 11.8%·17.8% 증가

국내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 시장이 지난해 금리 하락의 영향 등으로 회복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츠는 부동산투자회사법에 따라 다수의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아 총자산의 70% 이상을 부동산 등에 투자하고, 운용 수익의 90% 이상을 투자자에게 돌려주는 주식회사 형태의 부동산 간접투자기구다.

25일 한국리츠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국내 리츠 수는 447개로, 전년(400개) 대비 11.8% 증가했다. 2021년까지 두 자릿수 증가율을 이어오던 리츠 수는 2023년 5.4%, 2024년 8.4%로 한 자릿수로 떨어진 뒤 3년 만에 두 자릿수 증가율을 회복한 것이다.

리츠 자산 규모 증가율도 2023년과 2024년에 각각 7.6%, 3.5%에 그쳤지만 지난해에는 17.8%로 확대되며 총자산이 117조 9000억 원에 이르렀다. 리츠 숫자와 자산 규모의 증가율이 본격적인 금리 인상 이전인 2021년 수준으로 회복된 셈이다.

지난해 증가한 리츠 47개 가운데 유형별로 주택리츠가 전년 대비 23개(198개→221개), 오피스리츠가 14개(94개→108개) 증가하며 리츠 시장 확대의 중심축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산 규모로는 같은 기간 오피스 리츠가 28조7천억원에서 41조3천억원으로 12조6천억원 증가해 가장 큰 성장세를 보였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리츠 시장 성장세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큰 변수는 금리”라며 “향후 대출금리의 하향 여부가 시장 방향성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요인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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