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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에 자만 말라” 호황에 위기론 꺼낸 이재용

이건희의 ‘샌드위치론’까지 언급

임원에 “위기 넘어 재도약” 주문

입력2026-01-25 18:14

수정2026-01-26 00:09

지면 1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이달 6일 2박 3일간의 중국 출장을 마치고 서울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를 통해 입국하고 있다.연합뉴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이달 6일 2박 3일간의 중국 출장을 마치고 서울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를 통해 입국하고 있다.연합뉴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최근 반도체 등 사업 호조에도 “숫자가 좀 나아졌다고 자만할 때가 아니다”라면서 “경쟁력을 회복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임원들을 향해 위기의식을 강조해 주목된다.

25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그룹은 최근 경기 용인시 삼성인력개발원에서 열린 임원 대상 ‘삼성다움 복원’ 세미나에서 이 같은 이 회장 메시지를 전달했다. 삼성그룹은 연초 국내외 계열사 임원 2000여 명을 상대로 순차적인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 교육 영상에서는 이건희 선대회장이 역설한 ‘샌드위치 위기론’이 언급되며 “우리나라는 지금도 샌드위치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달라진 건 경쟁 구도가 바뀌었고 상황이 더 심각해졌다는 것”이라는 메시지가 포함됐다. 영상에는 이 회장이 이달 초 삼성 계열사 사장단과 만찬에서 강조한 내용과 인공지능(AI) 등에 관한 올해 경영 전략 등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을 마친 임원들은 ‘위기를 넘어 재도약으로’라는 문구가 새겨진 크리스털 패를 받았다.

이 회장은 지난해 초 임원 교육에서는 “삼성다운 저력을 잃었다”며 ‘사즉생’의 각오와 기술 경영 강화를 주문한 바 있다. 재계 관계자는 “이 회장이 단기적인 실적 회복에 안주하지 않고 AI와 지정학적 불확실성에 대응할 본원적 경쟁력을 거듭 강조한 것으로 본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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