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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강제 송환’ 피의자 73명 중 55명 구속

17명 이날 영장실질심사 예정

입력2026-01-26 10:33

캄보디아에서 대규모 스캠 범죄를 저질러 강제 송환된 한국인 피의자들이 25일 오후 부산 연제구 부산지방법원에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뉴스1
캄보디아에서 대규모 스캠 범죄를 저질러 강제 송환된 한국인 피의자들이 25일 오후 부산 연제구 부산지방법원에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뉴스1

캄보디아에서 대규모 스캠(사기) 범죄를 벌이다 강제 송환된 한국인 피의자 73명 중 55명이 구속됐다. 구속영장 신청이 반려된 1명을 제외한 나머지 17명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을 예정이다.

경찰청은 26일 오전 9시 기준 구속영장이 청구된 72명 중 영장실질심사를 마친 55명 전원에 대해 구속영장이 발부됐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지난 10월 관공서 공무원을 사칭해 “감사를 앞두고 있으니 특정 업체로부터 물품을 대리 구매해달라”고 속여 약 69억 원을 챙긴 일당이 포함됐다. 딥페이크를 이용한 로맨스스캠으로 피해자 104명에게 약 120억 원을 뜯어낸 부부 사기단도 구속됐다.

아직 구속영장이 발부되지 않은 17명은 로맨스스캠으로 피해자 30명으로부터 약 50억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충남경찰청으로 호송돼 이날 오후 영장실질심사를 앞두고 있다.

앞서 범정부 초국가범죄 특별대응 태스크포스(TF)는 23일 캄보디아를 거점으로 한국인 869명에게서 약 486억 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 조직원 73명을 강제 송환했다. 경찰은 24일 이들 전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이 가운데 1명은 범죄 혐의가 경미하다고 판단돼 검찰이 영장 신청을 반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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