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초격차 인력 키우는 경북…지난해 359명 수료
포스텍‧대구가톨릭대와 협력
양성된 인재 지역기업에 유입
선순환 생태계 구축에 주력
입력2026-01-26 10:41
수정2026-01-26 10:51
경북도가 미래 핵심 먹거리인 반도체 분야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문인력 양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북도는 26일 경주 힐튼호텔에서 경북테크노파크, 지역 대학 및 기업 관계자 등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 반도체 초격차 전문인력 양성사업 최종평가 및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행사에서는 지난 1년간 추진한 인력 양성 사업의 주요 성과를 점검하고, 포스텍‧대구가톨릭대 등 주요 거점 대학과 반도체 기업이 협력해 도출한 우수 사례를 공유했다.
도내 특성화고생, 대학생, 졸업생을 대상으로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교육을 실시한 결과 240명 목표 대비 359명이 수료해 150%의 실적을 달성했다.
포스텍은 나노융합기술원의 최첨단 반도체 팹(Fab) 인프라를 활용해 실습 중심의 고도화된 교육을 운영했다.
특히 특성화고 학생 대상 입문 교육부터 대학생 대상 공정·분석 실무 교육, 기업 연구개발(R&D)에 즉시 투입 가능한 고급 인력 양성까지 단계별 파이프라인을 구축, 인력난 해소에 기여했다.
대구가톨릭대학교는 ‘현장 맞춤형 반도체 공정 및 패키징’에 특화된 교육을 실시했다.
설계, 공정, 패키징, 검사·분석 등 전주기 교육 과정을 운영해 수료생의 취업 경쟁력을 크게 높였다.
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양성된 인재가 지역 기업에 유입되고 기업 경쟁력 강화로 다시 인재 양성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생태계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실제로 이번 사업을 통해 특성화고 및 대학생들이 수도권에 가지 않고도 최고 수준의 장비 실습 기회를 얻었고, 참여 기업은 재교육 없이 즉시 현장에 투입 가능한 맞춤형 인재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도는 밝혔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반도체 산업의 초격차 경쟁력은 결국 사람에게서 나온다”며 “경북의 인재들이 지역에서 꿈을 펼치고, 지역기업이 세계적인 수준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경북이 반도체 산업 육성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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