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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美 SNS에 도전장…취향·기록 중심 ‘씽스북’ 선봬

오픈베타 서비스 시작

텍스트·링크 포함 편집 기능도 제공

관심사 데이터, 美 상거래에 활용전망

포쉬마크, 인스타 추천 전문가 영입

입력2026-01-26 14:48

수정2026-01-26 21:21

지면 12면
네이버가 관심사 기반 SNS플랫폼 ‘씽스북’의 오픈베타 서비스를 북미에서 시작했다. 네이버
네이버가 관심사 기반 SNS플랫폼 ‘씽스북’의 오픈베타 서비스를 북미에서 시작했다. 네이버

네이버가 북미 지역에서 이용자들의 관심사 기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씽스북(Thingsbook)을 출시했다. 이용자들의 관심사 데이터를 활용한 네이버의 글로벌 인공지능(AI) 커머스 생태계 구축이 본격화하고 있다.

네이버는 북미 시장을 겨냥한 신규 소비자 생성 콘텐츠(UGC) 플랫폼 씽스북의 오픈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씽스북은 이용자가 콜렉션을 만들어 영화나 책, 음악, 여행지, 일상 경험 등을 기록하고 관심사를 바탕으로 다른 이용자와 소통하는 형태의 플랫폼이다. 텍스트를 중심으로 이미지나 장소, 별점, 링크 등을 함께 기록할 수 있는 편집 기능을 제공한다. 시간 순서로 피드가 이뤄지는 구조 대신 취향이 컬렉션으로 축적되는 아카이빙 구조를 적용했다. 네이버는 “짧고 자극적인 콘텐츠 소비가 주를 이루는 환경 속에서 기록과 취향이라는 소셜 미디어의 본질적인 가치에 주목한 텍스트 기반 플랫폼”이라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씽스북이 단순 SNS플랫폼을 넘어 네이버가 2022년 인수한 포쉬마크, 2분기에 도입 예정인 네이버 쇼핑AI에이전트 등과 연계해 네이버의 글로벌 커머스 전략의 일환이라고 보고 있다. 씽스북에서 확보한 사용자 취향 데이터에 하이퍼클로버X 등 네이버의 AI 기술을 적용해 포쉬마크의 상품을 다시 씽스북에서 추천하는 등의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와 관련 포쉬마크는 지난해 말 인스타그램의 탐색·추천 개발 부문을 이끌던 프라빈 로캄 전 메타 엔지니어링 리더를 AI부문 헤드로 영입했다. 네이버 측은 웹툰이나 왓패드, 밴드 등 다양한 북미 현지 플랫폼과 연계해 콘텐츠부터 취향 소비까지 씽스북에서 손쉽게 기록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씽스북 서비스를 총괄하는 네이버 김승언 리더는 “현지 이용자들과 긴밀히 소통하며 기록과 취향 중심의 창작 문화를 함께 만들어가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시킬 것”이라며 “글로벌 도전을 통해 AI 시대에 의미 있는 콘텐츠 생태계와 커뮤니티 문화를 구축할 수 있도록 서비스 완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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