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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지방세 징수 1조 8500억 돌파…‘2조 원 시대’ 눈앞

지난해 목표액 9.1% 초과 달성

부동산 회복·기업 실적 호조

입력2026-01-28 09:16

울산시청
울산시청

울산시가 지난해 지방세 징수액 1조 8545억 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 지방세수 ‘2조 원 시대’의 서막을 열었다.

울산시는 지난해 결산 결과, 당초 목표액보다 1545억 원(9.1%)을 초과한 총 1조 8545억 원의 지방세를 징수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부동산 시장의 회복세와 관내 주요 기업의 실적 개선이 세입 증대를 견인한 결과로 분석된다.

세목별로 살펴보면, 주택 매매가격 회복과 거래량 증가(전년 대비 20% 상승)에 힘입어 취득세가 목표액 대비 457억 원(12.5%) 증가한 4109억 원을 기록했다. 또한, 현대자동차 등 주요 기업의 영업이익 증가와 근로자 성과상여금 지급 확대의 영향으로 지방소득세가 목표액보다 1031억 원(27.0%) 늘어난 4844억 원 징수됐다.

외부 경제 여건뿐만 아니라 울산시의 적극적인 세원 발굴 노력도 빛을 발했다. 시는 지난 연도 체납액 중 207억 원을 징수해 목표를 43.8% 초과 달성했으며, 대규모 택지 개발 탈세 기획조사와 합성니코틴 담배 과세 대상 포함 등의 세무 행정을 펼쳤다. 특히 원자력발전 지역자원시설세 세율 인상을 추진하고, 기회발전특구 내 산업용 건축물(LNG 탱크 등)에 대한 세제 혜택을 마련하는 등 기업 지원과 세수 확보의 균형을 맞췄다.

조세 정의 실현을 위한 강력한 징수 활동도 한몫했다.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출국금지, 가택수색, 바퀴 잠금 등 강력한 행정제재와 더불어 카카오톡 체납 안내 등 징수 시스템을 고도화하여 징수율을 높였다.

울산시 관계자는 “올해는 석유화학 경기 부진과 대외 무역 환경의 불확실성으로 세수 여건이 녹록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탈루·은닉 세원에 대한 정밀 세무조사와 고액 체납자 강력 징수 등 빈틈없는 세무 행정을 통해 안정적인 지방 재정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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