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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공대 김태환·심형보·유담 교수, 국제전기전자공학회 석학회원 선정

동시에 펠로우 선정 드물어

0.1% 최상위 연구자 증명

입력2026-01-28 09:57

수정2026-01-28 12:00

왼쪽부터 세계 최대 학술단체인 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의 2026년도 석학회원으로 선정된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김태환·심형보·유담 교수. 사진 제공=서울대 공대
왼쪽부터 세계 최대 학술단체인 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의 2026년도 석학회원으로 선정된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김태환·심형보·유담 교수. 사진 제공=서울대 공대

전기·전자 분야 세계 최대 학술단체 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 올해 석학회원으로 서울대 공대 교수 3명이 동시에 선정됐다.

28일 서울대 공대는 전기정보공학부 소속 김태환·심형보·유담 교수가 IEEE 2026년 펠로우(석학회원)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미국 뉴욕에 본부를 둔 IEEE는 전기·전자·컴퓨터·통신 분야의 세계 최대 학술 단체로 전 세계 160여 개국에서 40만 명 이상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회원 중 최상위 등급인 IEEE 펠로우는 까다로운 심사를 거쳐 탁월한 업적과 기술 성취를 이룬 최상위 0.1% 회원에게만 자격이 부여된다. 후보자는 기존 펠로우의 추천을 받은 후 심사위원회의 엄격한 평가를 통과해야 한다.

한 대학 단일 학과·학부에서 3명의 교수가 동시에 펠로우로 승격된 건 국제적으로도 매우 드물다. 서울대 공대 관계자는 “이번 선정은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의 연구 역량이 세계 최고 수준임을 입증했다”고 평가했다.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는 전현직 교수진을 포함해 국내에서 가장 많은 IEEE 펠로우를 보유하고 있다.

반도체 설계 자동화 분야 전문가인 김태환 교수는 ‘동적 전압 스케일링 이론 및 표준 셀 생성 자동화’ 연구 공로를 인정받아 펠로우에 선정됐다. 이는 반도체 칩 내부의 회로 작동 과정에서 최소 전력 소모의 동적 전압 변화 값을 실시간으로 알 수 있는 계산 이론을 정립한 것이자 저전력 반도체 칩에 필수적으로 쓰이는 전력 관리 알고리즘 개발의 이론적 토대를 제공한 것이다.

심형보 교수는 제어 이론 분야에서 ‘멀티 에이전트 시스템 및 외란 관측기에 대한 제어 이론’을 확립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심 교수는 로봇의 유기적 협력을 다룬 멀티 에이전트 시스템의 제어 기법과 외부 환경의 불확실한 방해를 추정하는 외란 관측기(Disturbance Observer) 기술을 연구해왔다. 이는 휴머노이드의 그룹 댄스 공연, 드론 에어쇼 등 시스템의 안정성 확보에 필수적인 기술이다.

40대 중반의 나이에 파격적으로 펠로우에 선정된 유담 교수는 ‘바이오메디컬 및 인체영역네트워크용 반도체회로 설계’에 대한 공헌을 높게 평가받았다. 유 교수는 헬스케어 기기를 위한 초소형 회로, 인체 영역에서 통신 및 전력을 공급하는 인체 영역 네트워크 기술을 개척해 온 권위자다. 이 연구는 차세대 웨어러블 및 디지털 헬스케어 기기의 성능 혁신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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