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듣기

  • 글자 크기

    글자 크기 설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기사 공유

  • 북마크

  • 다크모드

  • 프린트

네이버 채널구독

다음 채널구독

서울대 연구팀, 세계 최대 ‘EU 연구혁신 프로그램’ 최종 선정

EU, 2027년까지 955억 유로 투입

미래지향적인 농업 기술 개발 목표

입력2026-01-28 15:17

이인복 서울대 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 교수. 사진 제공=서울대
이인복 서울대 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 교수. 사진 제공=서울대

서울대 연구팀이 유럽연합(EU)의 연구혁신 프로그램 ‘호라이즌 유럽(Horizon Europe)’ 과제에 최종 선정됐다.

28일 서울대는 이인복 농업생명과학대 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 교수 연구팀이 이 프로그램 과제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국내 대학이 호라이즌 유럽 과제에 선정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호라이즌 유럽은 EU가 2021년부터 2027년까지 약 955억 유로를 투입하는 세계 최대의 연구 지원 프로그램이다. 한국은 지난해 ‘필라 2(글로벌 문제 해결과 산업 경쟁력)’ 부문 준회원국에 가입했다. 이 덕분에 국내 연구진도 유럽 연구비를 직접 지원받아 연구에 참여할 수 있다.

이번에 선정된 프로젝트는 FIT4CEA(미래지향적인 환경 농업을 위한 혁신 및 기술)로 불리며 기후 변화와 인구 증가에 따른 식량 위기에 대응해 지속가능하고 회복력 있는 ‘환경제어농업(CEA)’ 기술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교수 연구팀은 이번 프로젝트에서 도시 건물과 옥상 온실 간의 에너지‧탄소 순환 모델을 구축하는 등 시뮬레이션 및 인공지능(AI) 기반의 환경 제어 기술을 담당한다.

기존 온실 등 환경제어농업 시스템은 생산성은 높으나 에너지 소모가 많고 환경 오염 우려가 있다는 한계가 있었다. 반면 FIT4CEA 프로젝트는 △사회·경제·환경적 지속가능성 분석 △영양가 높은 작물 품종 다양화 △무배출(Emission-free) 순환 시스템 구축 △화석 연료 없는(Fossil-free) 생산 기술 등 8개의 세부 과제를 4년간 수행할 예정이다.

프로젝트는 스마트 농업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 역량을 보유한 네덜란드 바헤닝언 대학의 주관 아래 서울대와 스페인·스위스·이탈리아 등 9개국 20개 우수 연구기관과 기업이 참여한다.

서울대 관계자는 “이번 선정은 대한민국과 EU의 과학기술 교류협력이 실질적인 결실을 맺은 유의미한 성과”라고 평가했다.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 서울경제신문,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다음
이전
다음
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