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근식 “AI인재양성 확대... 에듀테크 교사 1300명 선발”
정근식 서울교육감 신년 기자회견
AI·디지털 기초소양 교육 확대 운영
마음건강학교 7개소→11개소
입력2026-01-28 16:11
지면 31면
정근식(사진) 서울시 교육감이 “인공지능(AI) 디지털 문해력 진단검사를 지난해 1만 명에서 3만 명으로 확대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또 “AI 에듀테크 선도교사 역시 1300명을 선발하는 등 AI 인재양성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정 교육감은 28일 서울 종로구 서울교육청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AI·디지털 기초소양 교육 체계를 확대 운영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교육청은 이에 스마트폰 등 디지털 기기를 활용해 각종 정보를 찾고 조합하는 ‘디지털 리터러시’ 관련 학생별 역량격차를 줄이는 한편 AI 교육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정 교육감은 “AI 시대의 핵심은 배운 것을 새로운 상황에 적용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이라며 “AI 교육센터 설립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서울대 등 대학 연계 심화 프로그램을 통해 AI 핵심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하겠다”고 설명했다.
서울교육청의 3대 핵심 과제로는 △단단한 책임교육 실현 △안전과 성장의 교육 울타리 조성 △미래역량 교육 강화를 제시했다. 그는 “개념 기반 교육과정을 비롯해 초·중·고 이음과 대학·평생학습까지 연계되는 역량 기반 교육으로 전환을 본격 추진하겠다”며 “정책의 수립부터 실천·평가까지 전 과정이 현장에서 출발해 다시 현장으로 환류되는 구조가 안착하도록 체계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학생·학부모·교사가 정책 동반자로 참여할 수 있는 제도적 통로를 마련하고, 주요 교육정책은 공론화를 통해 사회적 논의를 확장하며 합의에 기반해 추진하겠다”며 “교육부, 국가교육위원회와 긴밀히 협력해 서울교육의 현장 경험과 성과가 국가 정책 설계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학생 마음건강 지원에도 나설 계획이다. 정 교육감은 중·고등학생 집중 검사 확대에 나서는 한편 고위기 학생 상담·치료비를 올해보다 2배 증액한다는 방침이다. 또 전문상담인력을 매년 50명씩 증원해 5년 이내 서울 내 모든 학교에 관련 인력을 배치할 계획이다. 마음건강학교는 6개교에서 21개교로 늘리는 한편 정신건강전문가 학교지원사업 학교지원센터는 7개소에서 11개소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정 교육감은 “오늘의 성과보다 30년 뒤, 100년 뒤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을 먼저 고민하겠다”며 “2026년은 교육공동체와 시민이 그 전환을 분명히 체감하는 한 해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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