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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조정에도 ‘불닭’ 성장 여전히 견조…삼양식품 순매수 1위

순매수 2위 삼성전자, 3위 대한조선

입력2026-01-29 12:04

수정2026-01-29 14:54

주식 고수들이 오늘 쓸어담은 종목! 삼양식품·삼성전자·대한조선 왜?

미래에셋증권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29일 오전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삼양식품(003230), 삼성전자(005930), 대한조선, LG씨엔에스(064400)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이날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주식 거래 고객 중 최근 1개월간 투자 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오전 11시까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삼양식품이다.

글로벌 투자은행(IB) CLSA는 최근 삼양식품의 목표주가를 기존 200만 원에서 210만 원으로 높였다. CLSA는 삼양식품의 주가가 밀양 2공장 가동에 따른 실적 반영 지연 우려로 고점 대비 27% 빠졌지만 실적 도약을 위한 준비가 끝났다고 분석했다. 밀양 2공장이 조기에 안정화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밀양 2공장은 가동 2분기 만에 가동률 54%를 달성하며 1공장 대비 두 배 빠른 속도로 램프업 중이라고 CLSA는 전했다. 램프업이란 새로운 생산 설비 도입 후 대량 생산 단계로 전환하면서 생산 능력과 수율을 점진적으로 높여 안정화시키는 과정을 의미한다. 이에 따라 올해 2분기까지 가동률 80%를 초과 달성할 것으로 예상돼 공급 부족 해소가 기대된다고 했다.

CLSA는 “지난해 4분기 미국 매출은 가격 인상과 물량 증가 효과로 분기 사상 최고치 경신이 전망된다”며 “올해부터 코스트코 등 미국 주요 창고형 매장 입점 본격화가 예정돼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미국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12%에서 2028년 23%까지 대폭 상승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유럽과 네덜란드 판매 법인 설립 등을 통해 점유율이 같은 기간 3%에서 7%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순매수 2위는 삼성전자가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전날 사상 최대 연간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26만 전자’에 대한 기대감까지 피어오르는 모습이다. SK증권은 같은 날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26만원으로 올렸다. 한동희 SK증권 연구원은 “메모리 전체 수요 증가에도 공급 능력은 구조적으로 제한돼있다”면서 “기존 예상을 상회하는 강력한 메모리 업황을 반영해 올해 D램과 낸드 상승률을 각각 111%, 87%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KB증권도 인공지능(AI) 산업 발전으로 반도체 수요가 강력한 점 등을 들어 최근 24만 원으로 상향했으며, 삼성증권도 20만 원으로 올려 잡았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메모리 반도체는 빅테크 업체들의 AI 주도권 확보를 위한 전략자산으로 급부상하며 재평가될 전망”이라며 “특히 휴머노이드, 자율주행 등 피지컬 AI 확산은 주변 환경을 고해상도 이미지와 실시간 영상으로 이해하고 물리적 위치 정보를 저장하는 월드 모델이 필수기 때문에 고용량 메모리 탑재량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짚었다.

순매수 3위는 대한조선이 이름을 올렸다. 오지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대한조선의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3262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19.0%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828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24.6% 늘어 영업이익률(OPM) 25.4%를 기록할 전망”이라며 “4분기 우호적인 환율 효과와 셔틀탱커 매출 인식이 본격화되며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동시에 진행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수에즈 항로 리스크가 다시 부각되며 일부 선사들이 운항 재개를 축소해 톤마일 증가가 지속되고 있고 러시아, 이란 등 국가에 대한 그림자 선대 단속 확대에 따라 탱커 운임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주가가 저평가받는 가장 큰 이유는 상장주식수의 27.7%에 해당하는 6개월 보호예수 물량”이라며 “해당 물량은 2월 2일 모두 락업이 해제될 예정으로, 이후 적정가치 재평가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대한조선은 이날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로부터 약 2500억 원 규모의 수에즈막스급 원유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수에즈막스급은 수에즈 운하를 통과할 수 있는 최대 크기의 선박을 뜻하는데 일반적으로 약 13만~15만 톤급 선박이 해당된다. 이로써 대한조선은 이달 전 세계에서 발주된 수에즈막스급 원유운반선 총 11척 중 6척을 건조하게 됐다.

이날 순매도 상위 종목은 SK하이닉스(000660), POSCO홀딩스(005490), 테스(095610) 등이었다. 전일 순매수는 삼성에피스홀딩스(0126Z0), LG전자(066570), LG씨엔에스 순으로 많았으며, 순매도 상위는 리가켐바이오(141080), 알테오젠(196170), SK하이닉스가 차지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 데이터는 미래에셋증권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 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 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종목은 이상 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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