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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생명, 의사결정 속도 빨라진다

CMO체제 신설해 영업전략 총괄

임원 직위체계도 3단계로 단순화

입력2026-01-29 14:53

수정2026-01-29 17:56

지면 10면

동양생명이 의사 결정 속도와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대대적인 조직개편과 임원 직위 체계 개편에 나섰다.

29일 금융계에 따르면 동양생명은 최근 영업·마케팅 기능 강화 차원에서 기존 5부문·6본부·38팀·4파트·1센터 체제를 4부문·9본부·42팀·5파트·1센터 체제로 재편했다.

전속 및 제휴 채널을 아우르는 최고마케팅책임자(CMO) 체제를 새롭게 구축해 전사 영업 전략을 총괄한다. 데이터베이스(DB) 영업 체계의 안정적 안착을 위해 마케팅 본부를 격상하고 고객 관점의 영업·마케팅 전략을 보다 체계적으로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조직적 기반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시장 환경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영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인공지능(AI)·데이터팀은 고객IT 부문장 직속으로 편제해 전략과 기술을 연결하는 전사 인공지능 전환(AX) 컨트롤 타워를 구축했다. 이를 토대로 가입부터 보험금 지급에 이르는 전 과정에 AI와 데이터를 적용해 고객 경험 혁신과 영업 생산성 제고를 동시에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임원 직위 체계는 기존 사장-부사장-전무-상무-상무보-이사대우의 6단계 체계를 사장-부사장-상무 3단계로 단순화했다. 의사 결정 구조를 간소화해 성과와 직무 중심의 책임 경영을 강화하는 동시에 AX 추진을 위한 조직 운용의 유연성을 높이겠다는 포석이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은 기존 조직의 전문성은 유지하면서도 경영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라며 “단기적인 외형 확대보다 내부 운영 효율성 제고와 핵심 채널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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