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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작년 사상 최대 판매 실적...6년 연속 세계 1위

그룹 전체 판매량 1132만대

북미서 7.3% 늘며 성장 견인

입력2026-01-29 16:25

AP연합뉴스
AP연합뉴스

일본 도요타자동차가 지난해 사상 최대 판매 성과를 올리며 6년 연속 세계 판매 1위 자리를 지킨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에 따르면 도요타의 2025년 전 세계 판매 대수(렉서스 포함)는 1053만 6807대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3.7% 증가한 수치로 역대 최고 기록이다. 그룹 산하 다이하쓰공업과 히노자동차 등을 포함한 그룹 전체 세계 판매량도 1132만 2575대로 사상 최대를 경신했다. 일본 언론들은 이로써 도요타가 독일 폭스바겐그룹(898만 대)을 제치고 6년 연속 세계 판매 1위 자리를 유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일본을 제외한 해외 판매(그룹 전체)는 전년 대비 3.1% 늘어난 925만 1321대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북미 판매가 292만 9660대로 7.3% 증가했다. 세단 캠리와 미니밴 시에나가 판매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중국 판매는 178만 396대로 0.2%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밖에 일본은 4.1% 증가한 150만 1263대, 유럽은 1.4% 증가한 118만 2551대로 조사됐다.

세계 생산량은 전년 대비 5.7% 증가한 1122만 1960만 대였다. 주요 생산 거점인 일본과 미국에서 2024년 발생한 인증 부정 문제와 리콜로 인한 가동 중단 여파에서 벗어나 생산 정상화가 이뤄지는 양상이다.

다만 미국의 관세 정책은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교도통신은 “미국 관세 정책의 역풍을 맞으면서도 북미에서 강점을 보이는 하이브리드차 판매가 호조를 보였다”면서도 미국 관세 정책이 도요타의 채산성을 악화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짚었다. 트럼프 행정부는 2025년 4월 일본산 자동차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했지만 9월 관세율을 15%로 인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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