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휘영 문체부 장관 238억원, 유홍준 국중박 관장 163억원
문체부 1위는 김대진 전 한예종 총장 342억원
입력2026-01-30 02:54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공직 취임 후 첫 재산공개에서 238억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지난해 7월 장관 인사청문회 때의 재산과 비슷한 수치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30일 전자관보에 공개한 ‘신규·퇴직 고위공직자 수시 재산공개’ 현황에 따르면 최 장관은 주식 150억 4162만 원, 건물 24억 5509만 원 등 총 238억 7282만 원의 재산을 보유했다. 앞서 지난해 7월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공개한 247억 4156만 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이번 공개를 보면 기업가 출신인 최 장관의 재산은 상당 부분 주식이 차지했다. 최 장관 본인은 네이버 주식 3만 1090주와 삼성중공업 주식 4620주, 놀유니버스 주식 44만 5086주, 들국화컴퍼니 주식 3만주, 플랜티유 주식 1만 5000주를 신고했다. 주식 가액은 총 137억 1182억 원이다. 이중 네이버, 들국화컴퍼니 등 기업 주식을 장관 취임 이후 매각했다고 밝혔지만 이번 재산공개에는 반영되지 않았다.
여기에 주식으로 부인이 8억 7201만 원, 장남이 6846만 원, 장녀가 3억 8931만 원을 각각 신고했다.
부동산은 경기 안양 소재 아파트(4억 7500만 원)와 강원 평창군 소재 연립주택(3억 1000만 원)을 본인 명의로 보유했다. 예금은 본인 명의로 16억 1335만 원을 신고했고, 배우자는 12억 9411만 원, 모친 6243만 원, 장남 4억 8480만 원, 장녀 2억 6139만 원을 기재했다.
또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 관장은 163억 4135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본인 명의의 11억 3900만 원 상당 서울 강남구 아파트를 비롯해 건물 재산만 56억 2700만 원에 달했다. 토지 재산도 배우자 명의로 총 15억 2200만 원을 신고했다. 예금은 본인 명의 25억 8130만 원과 부인 명의 56억 5294만 원을 기재했다.
김대진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 음악원 기악과 교수는 전직 한예종 총장 자격으로 지난해 6월보다 121억 16만 원 늘어난 342억 7732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공개 대상 362명의 현직 공직자 중 노재헌 외교부 주중한국대사관 특명전권대사(530억 4461만 원)와 이찬진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장(384억 8874만 원)에 이어 세 번째로 재산이 많았다.
김 교수는 본인과 부인, 모친 명의 예금 132억 9779만 원과 부인과 모친 명의 주식 184억 809만 원 등을 보유했다. 재산 증가는 주택 재개발에 따른 부동산 신탁이 발생했기 때문으로 설명됐다.
이와 함께 김영수 문체부 1차관이 46억 6844만 원, 김대현 문체부 2차관이 16억 3311만 원을 각각 신고했다. 허민 국가유산청 청장이 23억 130만 원, 편장완 한예종 총장이 34억 3956만 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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