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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설 연휴 전 협력사 납품대금 2조 768억 원 조기 지급

지급일 기존보다 12일 앞당겨

협력사 명절 자금 부담 해결

입력2026-02-02 10:31

현대차·기아 본사 전경. 사진제공=현대차그룹
현대차·기아 본사 전경. 사진제공=현대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은 설 명절을 앞둔 협력사들에 납품대금 2조 768억 원을 조기 지급한다고 2일 밝혔다.

설 명절 기간에는 직원 상여금 등 각종 임금과 원부자재 대금 등이 일시적으로 집중된다.

현대차(005380)그룹은 협력사들의 자금 부담을 덜고 경영 안정을 돕기 위해 당초 지급일보다 최대 12일 앞당겨 납품대금을 치르기로 했다.

이번 납품대금 조기 지급은 현대자동차·기아(000270)·현대모비스(012330)·현대건설(000720)·현대제철(004020)·현대글로비스(086280)·현대트랜시스·현대위아(011210)·현대오토에버(307950) 등 현대차그룹 소속 주요 그룹사가 시행하며 부품 및 원자재, 소모품 등을 거래하는 6000여 개 협력사가 대상이다. 현대차그룹은 1차 협력사도 2·3차 협력사에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하도록 권고해 선순환을 적극 유도하기로 했다.

현대차그룹은 매년 설, 추석 명절 전 협력사들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납품대금을 선지급해 왔다.

지난해 설과 추석에도 각각 2조 446억 원, 2조 228억 원의 대금을 조기 지급한 바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경제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자금 수요가 많은 설 명절을 맞아 협력사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협력사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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