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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전부터 요동치는 세계랭킹…‘고진영 제친 황유민’ ‘유현조 따돌린 이소미’ ‘28계단 껑충 뛴 양희영’

입력2026-02-03 10:58

퍼팅을 마친 뒤 이동하고 있는 황유민. 사진 제공=AFP연합뉴스
퍼팅을 마친 뒤 이동하고 있는 황유민. 사진 제공=AFP연합뉴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는 개막전부터 이변으로 시작됐다. 작년 우승 한 번 없었던 넬리 코르다(미국)는 개막전인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작년 ‘톱10’ 한 번 없었던 양희영도 단독 2위라는 달콤한 열매를 땄다. 신인 중 유일하게 출전한 황유민도 공동 5위로 화끈한 데뷔전을 치렀다.

퍼팅을 준비하고 있는 양희영. 사진 제공=AFP연합뉴스
퍼팅을 준비하고 있는 양희영. 사진 제공=AFP연합뉴스

‘이변의 개막전’ 결과는 3일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 랭킹에도 그대로 반영됐다.

1위(11.86점) 지노 티띠꾼(태국)과 2위(7.96점) 넬리 코르다(미국)의 순위 변동은 없었다. 하지만 점수 차이가 확연히 좁혀졌다. 3.9점 밖에 차이나지 않는다. 코르다의 맹추격이 시작된 것이다. 세계 79위까지 밀렸던 양희영도 51위로 무려 28계단을 껑충 뛰었다. 50위 이내 재진입을 예약했다고 볼 수 있다.

세계 랭킹 ‘톱10’을 향한 황유민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32위에서 28위로 4계단을 올랐다. 황유민이 제친 4명은 모두 쟁쟁한 선수들이다. 29위 후루에 아야카(일본), 30위 제니퍼 컵초(미국), 31위 이와이 치사토(일본) 그리고 32위 고진영이 황유민이 넘은 선수들이다.

그린 경사를 읽고 있는 넬리 코르다. 사진 제공=AFP연합뉴스
그린 경사를 읽고 있는 넬리 코르다. 사진 제공=AFP연합뉴스

개막전에서 공동 9위에 오른 이소미도 개인 최고 순위인 39위로 3계단을 올랐다. 대신 39위였던 유현조가 41위로 2계단을 밀렸다.

역시 개막전 공동 9위에 올랐던 김아림이 한 계단을 올라 세계 26위에 자리했고 개막전에 불참한 김효주와 김세영은 9위와 10위로 지난주에 비해 한 계단씩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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