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프랜드 자회사 메디컬AI, 기업가치 1000억으로 급등
헬스케어 스타트업 메디컬AI IPO 추진
한화에어로, 협력사와 300억 성과공유제
LG AI연구원, 신소재 분석 플랫폼 특허
입력2026-02-04 07:09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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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이슈 브리핑]
■ 헬스케어 스타트업 IPO 러시: 바디프랜드 자회사 메디컬AI가 기술특례상장 요건을 갖추고 올 상반기 상장예비심사 청구를 추진한다. 2020년 100억 원 수준이던 기업가치가 최근 1000억 원 이상으로 평가받으며, 헬스케어 분야 기술력 기반 스타트업들의 상장 및 투자 유치 기회가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 대기업의 협력사 동반성장 강화: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300억 원 규모 혁신 성과공유제를 도입하며 협력사 R&D 비용을 전액 지원한다. 이에 따라 성과의 50% 이상을 협력사에 환원하고 동반성장펀드를 1500억 원으로 3배 증액하는 등, 대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통한 스타트업 성장 기회가 급증하고 있다.
■ AI 기술 주권 확보 경쟁: LG(003550) AI연구원이 신소재 분석 플랫폼의 길목 특허를 확보하며 22개월 걸리던 검증을 하루로 단축했다. 한편 반도체 업계는 HBM 다음 세대인 HBF로 전환을 준비하고 있어, 기술 특허 선점과 표준화 경쟁에서 먼저 자리잡은 스타트업들에게 시장 주도권 확보 기회가 열리고 있다.
[스타트업 창업자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헬스케어 스타트업 메디컬AI가 연내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IPO) 작업을 본격화한다. 응급의학과 전문의 출신 권준명 대표가 2019년 설립한 메디컬AI는 2020년 바디프랜드로부터 55억 원을 투자받아 자회사로 편입됐으며, 당시 100억 원 수준이던 기업가치가 최근 상장 전 자금조달 과정에서 1000억 원 이상으로 평가받았다. 또한 최근 기술성 평가 등급 ‘A’를 획득하며 기술특례상장 요건을 갖췄고, 한국투자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해 올 상반기 중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메디컬AI는 바디프랜드 안마의자에 AI 심전도 판독 기술을 제공하며 사업적 시너지를 창출해왔다. 상장을 계기로 국내외 헬스케어 기업들과의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핵심 요약: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K방산 경쟁력 강화를 위해 총 300억 원 규모의 혁신 성과공유제를 도입하며 협력사와 성과를 나눈다. 협력사가 첨단 R&D와 핵심 부품 국산화에 나설 경우 개발직접비부터 연구활동비, 시설투자, 인프라 등 필요한 비용 전액을 지원하며, 정부 중소기업 R&D 프로그램 참여 시 협력사 부담금도 모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부담한다. 특히 기술 개발에 성공한 협력사가 계약 첫 해 경쟁력 향상 효과를 낸 경우 모든 성과를 협력사에 환원하고, 이후에도 50% 이상을 지속적으로 협력사가 가져가는 연계형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한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동반성장펀드를 500억 원에서 1500억 원으로 3배 증액한다. 방산업계 최초로 방위산업공제조합과 협업해 선급금 이행보증료 감면 제도를 신설하는 등 협력사의 금융 부담 완화에도 나서고 있다.
3. “단순 연산보다 메모리 용량 중요…낸드까지 결합한 HBF 시대 온다”
- 핵심 요약: HBM의 아버지로 불리는 김정호 KAIST 교수가 현재 GPU 중심 반도체 생태계가 혁신의 끝자락에 도달했다며, 2~3년 내 엔비디아의 영향력이 약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 교수는 2030년대 중반 AI 에이전트 사용 확대로 개인당 100TB 수준의 메모리가 필요해지면서 메모리 사용을 위해 하드웨어를 빌려 쓰는 새로운 서비스가 등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낸드플래시를 수직으로 쌓아 대용량 메모리와 고대역폭을 동시에 확보하는 HBF(고대역폭플래시) 전략이 주목받고 있으며, HBM과 낸드플래시, 패키징 기술을 모두 보유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 교수는 반도체 패권을 모두 미국에 넘기지 않으려면 우리가 주도하는 HBF 생태계를 공고히 구축해야 한다며, 2038년에는 HBF가 HBM 수요를 뛰어넘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타트업 창업자 참고 뉴스]
4. LG AI연구원, 신소재 분석 플랫폼 특허 등록…“22개월 걸린 검증을 하루 만에”
- 핵심 요약: LG AI연구원이 신소재·신약 개발에 사용할 수 있는 AI 기반 데이터분석 플랫폼 ‘엑사원 디스커버리’의 특허 등록을 마쳤다. 이번 특허는 비정형 문서에서 분자 구조를 추출하고 번호를 부여해 연구자의 질의에 따라 특정 라벨을 예측한다. 아울러, 실험을 설계하고 신물질을 예측하는 방법론과 시스템 전 과정이 청구항에 명시돼 단순 알고리즘 개선으로는 우회하기 어려운 ‘길목 특허’를 확보했다. 또한 이전까지 22개월이 걸리던 4000만 건 이상의 합성 물질을 화장품으로 쓸 수 있는지 검증하는 과정을 하루 만에 완료할 수 있게 됐다. LG AI연구원은 2022년부터 국제 특허 130건을 포함해 총 574건의 관련 특허를 출원했다. 최근 발표된 ‘국가대표 AI’ 1차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상황이다.
5. MBK, 위증 혐의 반박 “질문 혼재된 탓…홈플러스 성과보수 없어”
- 핵심 요약: MBK 파트너스가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범여권 의원들이 김병주 회장과 김광일 부회장을 위증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것에 대해 공식 입장문을 내고 사실관계에 대한 오해에서 비롯된 고발이라며 반박했다. MBK 측은 지난해 10월 국정감사 당시 질의가 MBK 3호 및 3-2호 펀드 전체 차원의 보수 수취 여부를 묻는 질문과 특정 투자처인 홈플러스에 귀속된 실제 수취 보수를 묻는 질문이 혼재돼 있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홈플러스는 보통주 2조 5000억 원이 전액 손실 처리된 투자로, 해당 건과 관련해 성과보수를 수취한 사실이 전혀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한편 이번 고발은 개정된 국회증감법에 따라 상임위원장이 고발을 회피할 경우 재적 의원 과반수의 연서로 수사기관에 직접 고발할 수 있도록 한 제도가 실제로 적용된 첫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 핵심 요약: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가 게이츠 재단 산하 게이츠 의학연구소(Gates MRI)로부터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예방항체 의약품 후보 물질을 도입했다. 이번 물질은 생후 첫 RSV 유행 시기 전후에 태어난 신생아와 영아를 대상으로 개발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성인 대상 임상 1a상에서 확인된 안전성과 유효성을 바탕으로 영유아 대상 후속 임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인도와 세계백신면역연합(GAVI) 지원 국가를 제외한 전 세계 모든 국가에 제품을 독점적으로 판매할 권리를 확보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이밸류에이트 파마에 따르면 전 세계 RSV 예방항체 시장은 2032년 45억 달러(약 6조 6200억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2013년부터 게이츠 재단과 장티푸스, 소아 장염 등 다양한 백신 개발을 공동으로 추진해온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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