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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개미 2.7조 몰린 코스닥150 ETF...괴리율도 플러스

몰려든 수요에 고평가

지난달 개인 순매수 1위

“괴리율 추이도 점검해야”

입력2026-02-04 08:12

3일 서울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니터에 코스피, 코스닥,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338.41포인트(6.84%) 오른 5,288.08에,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45.97포인트(4.19%) 오른 1,144.33에 장을 마쳤다. 권욱 기자
3일 서울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니터에 코스피, 코스닥,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338.41포인트(6.84%) 오른 5,288.08에,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45.97포인트(4.19%) 오른 1,144.33에 장을 마쳤다. 권욱 기자

코스닥 지수가 1000선을 돌파한 이후 정책 기대감까지 더해지며 코스닥 관련 상장지수펀드(ETF)로 연일 자금이 몰리고 있다. 투자 수요가 급증하면서 ETF 가격이 실제 자산 가치보다 높아지는 현상도 나타나자 투자 위험 지표 중 하나인 괴리율이 최근 ‘양(+)’으로 전환됐다.

4일 ETF체크에 따르면 코스닥 대형주로 구성된 코스닥150 지수를 추종하는 ‘KODEX 코스닥150’ ETF의 괴리율은 지난달 30일 기준 0.10%를 기록했다. 지난달 5일 이후 줄곧 음(-)이었던 괴리율은 23일 양으로 돌아선 뒤 코스닥 지수가 하루 만에 4.44% 급락했던 이달 2일을 제외하고는 양의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달 26일에는 0.44%까지 확대됐다.

‘TIGER 코스닥150’ 역시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해당 ETF는 지난달 5일 이후 괴리율이 음을 유지하다가 23일 양으로 전환됐으며, 지난달 26일에는 0.47%까지 벌어졌다.

괴리율은 ETF의 시장 거래 가격과 실시간 기준 가격(iNAV·순자산가치) 간 차이를 비율로 나타낸 지표로, ETF 투자 시 참고해야 할 대표적인 위험 지표다. 괴리율이 양일 경우 ETF가 실제 편입 자산 가치보다 고평가된 상태를 의미하며, 음의 괴리율일 경우 저평가 상태를 뜻한다.

최근 코스닥150 추종 ETF의 괴리율이 일제히 플러스로 돌아선 것은 코스닥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매수세가 단기간에 집중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연일 자금이 유입되며 ETF 가격이 기초자산 가치보다 빠르게 상승한 것이다.

실제 개인 투자자의 매수세도 뚜렷하다. 지난달 개인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상품은 ‘KODEX 코스닥150’으로, 순매수 규모는 2조 7453억 원에 달했다. ‘KODEX 코스닥150 레버리지’는 1조 4077억 원으로 2위를 기록했다. ‘TIGER 코스닥150’와 ‘TIGER 코스닥150 레버리지’에도 6672억 원, 1386억 원이 몰렸다.

시장에서는 괴리율이 확대된 상태에서 추격 매수에 나설 경우 단기 변동성에 노출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ETF 투자 시 지수 흐름뿐 아니라 괴리율 추이도 함께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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