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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 AMD 충격에 1.5% ↓...기술주 내리고 우량주 강세

AMD, 실적 전망 실망에 17% 급락

고용 둔화 속 서비스업은 호황 지속

입력2026-02-05 06:29

수정2026-02-05 11:36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한 거래중개인이 증시 현황판을 지켜보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한 거래중개인이 증시 현황판을 지켜보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인공지능(AI) 산업 수익성 우려와 민간 고용 부진으로 뉴욕 증시에서 기술주는 내리고 우량주는 선방했다.

4일(현지 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60.31포인트(0.53%) 오른 4만 9501.30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5.09포인트(0.51%) 내린 6882.72에, 나스닥종합지수는 350.61포인트(1.51%) 하락한 2만 2904.58에 각각 장을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 기술주 가운데서는 엔비디아가 3.41% 하락한 것을 비롯해 아마존(-2.36%), 구글 모회사 알파벳(-1.96%), 메타(-3.28%), 테슬라(-3.78%), 브로드컴(-3.83%) 등이 하락했다. 전날 미국 상장 기업으로는 11번째로 시총 1조 달러를 돌파한 월마트는 이날도 0.23% 올랐고 애플(2.60%), 마이크로소프트(0.72%) 등도 강세를 보였다.

투자자들은 이날 장 마감 후 발표할 알파벳의 실적을 기다리면서 전날 AMD의 1분기 실적 전망에 대한 실망 매물을 쏟아냈다. 전날 장 마감 후 AMD는 올 1분기 매출액 전망치를 98억달러로 제시했는데, 이는 100억 달러 이상까지 점쳤던 월가 일각의 기대에는 못 미치는 수준이었다. AMD는 이날 17.09%나 추락했다.

민간 고용이 부진하게 나온 점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이날 미국 고용정보 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이 발표한 1월 미국의 민간기업 고용은 12월 대비 2만 200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4만 5000명)의 절반에도 못 미쳤다. 오는 6일 나오기로 했던 미국의 1월 비농업 고용지표는 연방정부 부분 셧다운(일시적 업무 정지) 여파로 11일로 미뤄졌다. 지난해 12월 구인·구직보고서(JOLTS) 공개 일정도 기존 3일에서 5일로, 1월 소비자물가(CPI) 보고서는 11일에서 13일로 각각 연기됐다.

고용 둔화 속에서도 미국의 1월 서비스업 경기는 19개월 연속으로 확장 흐름을 이어갔다. 이날 미국 공급관리협회(ISM)는 1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3.8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인 12월(53.8)과 같은 수치다. PMI가 50을 밑돌면 경제활동 위축, 웃돌면 확장을 뜻한다. 또 다른 조사 기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글로벌의 1월 서비스업 PMI 확정치도 52.7을 기록했다.

국제 유가는 미국과 이란 간 협상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3% 넘게 올랐다. 이날 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69.46달러로 전 거래일보다 3.16% 올랐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이 배럴당 65.14달러로 3.05% 상승했다. 이날 미국 인터넷매체 악시오스는 미국과 이란이 오는 6일 예정된 고위급 회담 장소를 두고 갈등하면서 협상 계획이 좌초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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