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닝 서프라이즈’ 한미약품, 올해는 비만신약 효과도
입력2026-02-06 09:00
수정2026-02-06 09:49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한미약품(128940)이 올해 신약 효과까지 누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김민정 DS투자증권 연구원은 “한미약품은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약 4330억 원(전년 동기 대비 +23.1%), 영업이익 약 833억 원(전년 동기 대비 +173.5%)로 컨센서스 매출 약 4265억 원, 영업이익 약 705억 원을 각각 큰 폭으로 상회했다”며 “고수익 제품 ‘로수젯’, ‘다파론패밀리’ 등이 견조하게 성장하고 미국머크(MSD)향 ‘에피노페그듀타이드’ 후속 임상 시료 공급 영향으로 별도 한미약품 기준 영업이익 약 55억 원, 영업이익률 약 18.1%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한미약품의 목표 주가를 68만 원으로 약 28% 상향했다. 그는 “한미약품은 비만치료제 중심으로 실적 성장과 연구개발(R&D) 모멘텀이 동시에 가시화되는 국면”이라며 “현재 국내 비만치료제로 인한 실적 고성장 및 북경한미 정상화, R&D 등에서 2021년과 유사한 리레이팅이 재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김 연구원은 “한미약품의 근육보존제 ‘HM17321’ 임상 1상 및 이중작용제 대사이상지방간염(MASH) 임상 2b상 결과가 올해 발표된다”며 “HM17321은 임상 1상에서부터 근력 개선, 체성분 등을 확인하는 만큼 긍정적인 결과 확보 시 신약 가치가 대폭 높아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이어 “경쟁사 치료제 대비 근력 개선 효능 및 펩타이드로 투약 편의성 등의 강점이 있으며 거대 근육 시장을 타깃으로 하는 만큼 임상 결과에 따라 거대 규모의 기술수출을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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