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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창영 특검 “내란 사건 철저히 규명…‘재탕’ 표현 부적절”

권창영 2차 특검 임명 기자간담회

“내란 사건 수사 우선순위에”

“기존 수사 답습 않고 ‘제로베이스’서 시작”

입력2026-02-06 10:10

수정2026-02-06 14:59

지면 15면
3대(내란·김건희·채해병) 특검의 미진한 부분과 새로운 의혹을 수사하는 2차 종합특검에 임명된 법무법인 지평 소속 권창영 변호사가 6일 서울 중구 소속 법률사무소로 출근해 소감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3대(내란·김건희·채해병) 특검의 미진한 부분과 새로운 의혹을 수사하는 2차 종합특검에 임명된 법무법인 지평 소속 권창영 변호사가 6일 서울 중구 소속 법률사무소로 출근해 소감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3대 특검(내란·김건희·순직해병)’을 보완하기 위한 2차 종합 특별검사로 임명된 권창영 특검이 “가장 중요한 것은 내란과 관련한 사건”이라며 “철저한 사실 규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권 특검은 6일 서울 중구 법무법인 지평에서 기자들과 만나 “3대 특검이 출범하고 열심히 노력해 소기의 성과를 거뒀지만 국민의 기대에 미치지 못해 2차 특검이 출범했다”며 “엄정한 법리 적용으로 공소사실을 확정하고 적용법리를 확정해 죄 있는 자들에게 책임을 묻고 정의를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2차 종합특검은 기존 3대 특검에서 다루지 못했던 ‘노상원 수첩’ 관련 의혹 등 17가지를 수사할 방침이다. 권 특검은 우선순위와 관련해 내란 수사를 1순위로 꼽으며 “가장 규모가 큰 사건이고 국사범이기에 밝혀지지 않은 사실이 많다”고 했다. 이어 “한정된 시간과 인력을 고려해 국민들이 가장 관심 갖는 부분에 수사를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차 특검을 ‘재탕’이라고 칭하는 비판적 시각에 대해선 “기존 특검을 답습하는 게 아니라 ‘제로베이스’에서 검토·평가해 수사할 것이기 때문에 부적절하다”고 말했다.

권 특검은 전날 2차 특검에 지명됐다. 이날부터 특검 사무실 물색과 특별검사보(특검보) 인선 등이 시작됐다. 기반 준비를 마친 뒤 국수본과 공수처·대검찰청·국방부 등 수사 관련 기관을 내방해 특검 수사에 협조를 구할 계획이다. 2차 특검은 준비기간 20일을 포함해 최장 170일 동안 활동할 수 있다.

권 특검은 수사 인력 구성에 대해 “기존 특검 인력을 그대로 활용하는 건 예단을 받게 돼 제로베이스 원칙에 부적합하다”며 “군사 부분 관련된 사건이 많아 군 출신도 한 명 포함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설명했다. 수사 인력 규모는 검사 15명 포함 최대 251명이다.

권 특검은 28기 사법연수원을 수료해 1999년 춘천지법 예비판사로 법관이 된 뒤 서울서부지법·서울행정법원·서울남부지법·서울고법 판사, 창원지법·의정부지법 부장판사 등을 역임했다. 2017년부터 법원을 떠나 변호사로 활동했다. 그는 판사 출신으로 수사 경험이 없다는 지적에 대해선 “판사 생활 18년 중 형사재판 경력이 8년”이라며 “특검보와 파견 검사·수사관들이 최대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휘 감독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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