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마린솔루션, 해상풍력 수주에 매출 2000억 첫 돌파
전년比 87% 성장
입력2026-02-06 13:38
수정2026-02-06 15:00
LS마린솔루션이 지난해 연간 매출이 2442억 원으로 전년 대비 87%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1995년 설립 이후 처음으로 연 매출 2000억 원을 넘어서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LS마린솔루션은 대만전력청 해상풍력단지 해저케이블 시공 사업과 2024년 자회사로 편입한 LS빌드윈의 실적이 반영되면서 외형이 크게 성장한 덕이라고 설명했다. 해저케이블 시공과 육상·지중 인프라 사업이 결합되며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 효과가 본격화했다.
LS마린솔루션은 올해 안마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비롯해 방위용 해저 탐지센서 설치 등 주요 프로젝트들을 수행해 호실적을 이어갈 방침이다. 대규모 해상풍력단지 관련 계약을 앞두고 있고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사업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회사는 또 해상풍력 설치항만 사업과 해상풍력 지원 선박(SOV) 사업 등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며 해상풍력과 전력·통신 인프라 전반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영업이익은 해저케이블 포설선 GL2030의 증설에 따른 영업일수 감소 전년 대비 44% 감소한 70억 원을 기록했다. LS마린솔루션은 올해 증설이 완료되면 선박 적재 용량과 시공 효율이 동시에 개선돼 수익 구조를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김병옥 LS마린솔루션 대표는 “올해는 그동안 추진해 온 사업 확장 전략이 본격적으로 실행 단계에 들어서는 의미 있는 성장의 분기점이 될 것”이라며 “해상풍력과 전력, 통신 인프라를 중심으로 중장기 성장 기반을 가시화해 나가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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