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금융지주 지난해 당기순이익 4439억…CET1 12.11%로 개선
주당 배당금 700원 결정
배당소득 분리과세 충족
입력2026-02-06 16:55
iM금융그룹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4439억 원으로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대손충당금을 선제 적립한 이후 전체 계열사들이 자산 우량화와 건전성 관리에 나선 결과다.
iM금융지주는 2025년 누적 지배주주 지분 당기순이익이 4439억 원으로 전년 대비 106.6%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이익이 크게 늘어나면서 보통주자본비율(CET1) 추정치는 12.11%로 전년 대비 0.3%포인트 상승했다.
먼저 주력 계열사인 iM뱅크는 지난해 누적 당기순이익이 3895억 원으로 전년 대비 6.7% 늘었다.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마진 하락에도 우량 여신 위주로 대출 성장을 관리했기 때문이다. 이자이익은 지난해 1분기를 저점으로 회복 추세고, 대손 비용률은 0.50%로 0.09%포인트 개선됐다.
iM증권은 2024년 4분기까지 5개 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으나 지난해는 모두 흑자 전환에 성공해 당기순이익 756억 원을 달성했다. iM라이프와 iM캐피탈은 각각 당기순이익 209억 원, 540억 원을 기록했다. iM캐피탈은 지난해 하반기 신용등급이 ‘A+’에서 ‘AA-’로 상향 조정되면서 자산이 28.9% 증가하고, 이익도 60.7% 늘었다.
이날 iM금융지주는 보통주 1주당 700원의 현금배당도 결의해 배당소득 분리과세 요건을 충족했다. 주당 배당금이 전년 대비 40% 증가하면서 배당성향이 25.3%로 상승했고, 총주주환원율도 38.8%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이사회는 올해 상반기 4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도 승인했다.
iM금융지주 관계자는 “배당 확대로 분리과세 요건을 충족하면서 현재 주가 기준 4% 중후반의 배당수익률이 기대된다”며 “지난해 이익 개선세로 주가가 90% 이상 상승했으나 아직도 은행주 가운데 가장 저평가 돼 있는 만큼 자사주 매입·소각을 병행하면서 주주가치 개선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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