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연 네이버 대표, ‘지식인 오류’ 사과…개보위에 선제 신고
최수연 대표 “피해 확산·재발 방지 나설 것”
이용자 1만5000명에 별도 사과 메일 발생
“개인정보 침해 판단받을 것” 개보위 신고
입력2026-02-06 19:10
수정2026-02-06 19:15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지식iN(지식인) 답변 유출 사고’에 대해 사과했다. 아울러 이번 사고에 대해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보위)에 선제적으로 신고하고 조사에 협조하기로 했다.
최수연 대표는 6일 “지식인 서비스 업데이트 후 인물정보 등록 이용자들의 과거 지식인 답변 내역을 확인할 수 있는 링크가 인물정보 검색결과에 공개됐다”며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일로 피해입은 이용자 분들이 추가적인 어려움이나 곤란을 겪지 않도록 피해 확산 및 재발 방지에 책임감 있는 자세로 임하겠다”며 “신뢰받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네이버는 과거 지식인 답변 내역이 노출된 인물정보 등록 이용자 1만5000여 명에 대해 별도의 사과 메일을 보냈다.
지난 4일 네이버의 서비스 업데이트 과정에서 유명 인사들의 과거 지식인 활동 내역이 실명 프로필과 연동돼 노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정치인·연예인·스포츠 선수 등 유명인들의 게시글들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지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네이버는 해당 상황을 인지하고 당일 오후 10시경 업데이트 전 기능으로 복구 조치를 완료했다. 이와 함께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해당 사고를 신고하고, 향후 진행될 조사에 협조하기로 했다. 이번 사안과 관련한 개인정보 유출 신고는 아직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네이버 관계자는 “익명을 전제로 한 활동이 이용자가 뜻하지 않게 노출된 부분이 개인정보 침해에 해당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선제적으로 개보위에 신고 조치를 했다”며 “전화번호, 집주소 같은 정보 유출과는 별개의 사안”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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