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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매물 올리자마자 “팔렸습니다”…그랜저도 제친 중고차 거래량 1위는 바로

입력2026-02-07 07:05

기아차 ‘모닝’
기아차 ‘모닝’

경기 불황과 고물가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중고차 시장에서 경차 거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당근의 중고차 서비스 ‘당근중고차’가 지난달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경차 매물 평균 거래 완료 기간은 7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차종 평균 거래 완료 기간 12.4일보다 5.4일 짧은 수치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일부 경차 신차 출고가 지연되면서 즉시 인수가 가능한 중고 경차 매물이 줄어든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실제로 현대차·기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캐스퍼 출고 대기 시간은 가솔린 모델 17~18개월, 전기차(일렉트릭) 18~20개월에 달했다. 일부 전기차 트림은 최장 26개월까지 기다려야 했다. 레이 역시 가솔린과 전기차 모두 평균 7개월 출고 대기가 있고, 일부 트림은 10개월 정도 소요됐다.

이에 중고 경차의 평균 거래 가격도 함께 상승했다. 지난달 기준 약 476만 원으로, 전년도 같은 달(387만원)보다 약 23% 올랐다.

가격이 올랐음에도 경차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유지비가 저렴하고 공영주차장 이용료 50% 할인, 고속도로 통행료 50% 할인, 최대 75만 원까지 적용되는 세제 혜택 등 경제성이 높기 때문이다.

차종별 거래량을 살펴보면 화물차를 제외한 전체 차량 가운데 기아 모닝이 전체 거래량이 1위에 올랐다. 기아 레이(7위)를 포함한 경차 모델 합산 거래 비중은 전체 거래량의 약 20%에 달했다. 이어 쉐보레 스파크와 현대차 그랜저가 각각 2위, 3위를 차지했다.

당근중고차 관계자는 “지난달 거래 흐름을 살펴보면 화려한 옵션이나 고가 모델보다는 실질적인 유지비와 효율성을 고려한 ‘실속형 소비’가 뚜렷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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