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마니·랄프 로렌·룰루레몬…‘명품 브랜드’가 수놓은 올림피언들의 단복
이탈리아 등 많은 국가가 유명 브랜드 단복 입어
각국 특성 살린 단복으로 전세계인 눈길 사로 잡아
입력2026-02-07 10:19
4년에 한 번 찾아오는 전세계인의 ‘겨울 축제’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이 6일(현지 시간) 열린성대한 개회식과 함께 막을 올렸다.
화려한 공연과 유명 인사들로 가득찼던 개회식에서 팬들의 눈길을 사로 잡은 건 각국 선수들이 입은 단복이었다.
가장 큰 관심을 받은 건 개최국 이탈리아 선수들이 입은 단복이었다. 이탈리아 선수단은 자국의 유명 디자이너 조르지오 아르마니가 디자인한 잿빛 재킷과 바지를 입고 등장했다.
이는 지난해 9월 별세한 아르마니의 유작으로, 아르마니의 스포츠 라인인 엠포리오 아르마니 EA7이 제작했다. 오버사이즈 봄버 재킷 끝단에 이탈리아 국기 색인 ‘빨강·초록·하양’을 넣어 포인트를 줬다.
브라질 선수단 역시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몽클레르가 디자인한 오버사이즈 화이트 패딩 코트를 입었다. 알파인스키 선수 루카스 피녜이루 브라텐은 패딩을 젖히며 안감의 파랑·초록·금색의 브라질 국기를 공개해 관중을 놀라게 했다.
미국 선수단은 랄프 로렌의 흰색 더플코트와 흰색 바지, 술 달린 모자와 벙어리 장갑을 입고 등장했다.
랄프 로렌은 2008년부터 미국 올림픽 대표팀 단복을 제작했다.
캐나다 대표팀은 룰루레몬의 오버사이즈 패딩을 상의로 입고 등장했다. 검은색 바탕에 캐나다의 상징인 단풍잎 모양을 짙은 빨강으로 장식했다.
룰루레몬은 다음 달 열리는 패럴림픽의 출전 선수들을 위한 장애인 친화적 디자인의 단복도 공개할 예정이다.
두 명으로 구성된 아이티 대표팀의 경우 이탈리아-아이티계 디자이너인 스텔라 진이 제작한 단복을 입었다.
열대 우림과 하늘을 표현하는 초록색·파란색 바탕의 유니폼에는 아이티 건국을 상징하는 붉은 말이 단복의 포인트를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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