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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끈한 ‘이글·버디쇼’ 김시우, WM 피닉스 2R 공동 5위…시즌 첫 우승 보인다

PGA WM 피닉스 2R…한꺼번에 9타 줄여

7언더…선두 히사쓰네에 4타 차 공동 5위

시즌 초반 좋은 기세 이어가며 ‘우승 도전’

셰플러 공동 28위·김주형 공동 37위 올라

입력2026-02-07 10:53

수정2026-02-07 12:55

PGA 투어 WM 피닉스오픈 2라운드 5번 홀에서 티샷을 날리는 김시우. AFP연합뉴스
PGA 투어 WM 피닉스오픈 2라운드 5번 홀에서 티샷을 날리는 김시우. AFP연합뉴스

김시우(31)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WM 피닉스오픈(총상금 960만 달러) 2라운드에서 9타를 줄이며 선두 추격에 고삐를 당겼다.

김시우는 6일(현지 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TPC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9개, 보기 1개를 묶어 9언더파 62타를 쳤다.

이틀 합계 7언더파 135타를 적은 김시우는 순위를 84계단이나 끌어 올리며 11언더파 단독 선두 히사쓰네 료(일본)에 4타 차 공동 5위에 올랐다.

올 시즌 개막 이후 소니 오픈 공동 11위,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공동 6위,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공동 2위로 상승 흐름을 이어가던 김시우는 이번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쇼’를 펼치며 우승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1라운드를 2오버파로 끝낸 김시우는 전날의 아쉬움을 씻어내려는 듯 경기 초반부터 빠르게 타수를 줄여나갔다. 첫 번째 홀이었던 10번 홀(파5)에서 보기를 기록한 김시우는 12번 홀(파3)에서 첫 버디를 잡아내며 빠르게 만회했다.

13번 홀(파5)에서 8m 남짓 거리의 장거리 이글 퍼트를 성공시켜 2타를 한꺼번에 줄인 김시우는 15번(파5)부터 17번 홀(파4)까지 세 홀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물 오른 샷감을 과시했다.

후반에도 김시우의 기세는 그대로 이어졌다. 2번(파4)과 3번 홀(파5)에서 연속 버디로 좋은 흐름을 잡은 김시우는 6번(파4)과 9번 홀(파4)에서 2타를 추가로 줄이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이날 김시우는 전체적으로 좋은 샷감을 선보였다. 드라이브샷 정확도는 92.9%(13/14), 페어웨이 안착률은 94.4%(17/18)을 기록했다.

PGA 투어 WM 피닉스오픈 2라운드 16번 홀을 마치고 관중들에게 인사하는 김시우. 이매진이미지스연합뉴스
PGA 투어 WM 피닉스오픈 2라운드 16번 홀을 마치고 관중들에게 인사하는 김시우. 이매진이미지스연합뉴스

경기 후 김시우는 “어제는 아이언 샷이 조금 흔들렸다. 이번 시즌 처음 있는 일이어서, 땅을 먼저 치는 미스가 날까 봐 많이 신경이 쓰였다. (극복을 위해) 좋은 임팩트에만 집중하려고 했고 몇 개 샷이 잘 나오면서 라운드 내내 편안함을 느낄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이어 “시즌 초반 첫 세 대회를 아주 잘 시작한 것이 조금은 긴장을 풀어주는 데 도움이 됐다. 그 덕분에 시즌 전체를 편안하게 가져갈 수 있다는 느낌도 있었다. 어제는 오히려 너무 편안했던 것이 문제였고, 그게 다시 마음속에 불을 붙여 준 것 같다”고 말했다

세계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골라내 4언더파 공동 28위에 올랐다.

하위권에 쳐져 있던 김주형도 힘을 냈다. 이날 김주형은 5타를 줄이며 이틀 합계 3언더파를 적어 공동 37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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