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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일당 100만원 ‘파격 조건’에도 지원자 0명…“진짜 큰일났다”는 이곳

입력2026-02-07 16:14

수정2026-02-07 17:06

사진 제공=합천군
사진 제공=합천군

경남 합천군에서 의료공백 우려가 커지고 있다. 공중보건의 복무기간이 오는 4월 대거 만료되는 가운데 군이 추진한 신규 관리의사 채용에 지원자가 한 명도 없어서다.

7일 합천군에 따르면 현재 군내에서 근무 중인 공보의는 총 27명이다. 이 가운데 의과·치과·한의과를 포함한 17명(약 63%)이 4월 복무 만료를 앞두고 있다.

군 보건소는 진료 공백을 메우기 위해 일반의 자격을 가지고 있는 관리의사 1명 채용에 나섰다. 지난달 초 1차 공고에서는 일당 60만 원을 제시했으나 지원자가 없었다. 같은 달 중순 진행한 2차 공고에서는 일당을 100만 원으로 상향했다. 한 달 20일 근무 기준으로 환산하면 약 2000만 원 수준이다.

군은 지난달 28일부터 오는 12일까지 3차 공고를 진행 중이다. 그러나 현재까지 문의 전화만 일부 있었을 뿐 실제 지원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합천군은 면적이 983.58㎢로 서울시의 약 1.6배에 달한다. 인구 밀도는 낮고 고령화율은 40%에 육박해 공공의료 의존도가 높은 지역으로 꼽힌다.

문제는 공보의 수급 전망도 밝지 않다는 점이다. 군은 보건복지부와 경남도로부터 올해 신규 공보의 배정 인원이 예년보다 크게 줄어들 수 있다는 안내를 받은 상태다.

군 관계자는 “다른 시군도 비슷한 사정을 겪고 있는 만큼 관계 기관과 협력해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인력 확보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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