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리닌, 50년 만 올림픽 피겨에서 ‘백플립’
입력2026-02-08 14:17
수정2026-02-08 17:19
지면 25면
○…동계올림픽 무대에서 약 50년 동안 금기시됐던 ‘백플립(뒤 공중제비)’이 다시 등장했다. 미국 피겨 대표 일리야 말리닌은 7일(현지 시간)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팀 이벤트(단체전) 남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서 연기 막판 백플립을 선보였다. 백플립은 1976년 인스브루크 동계 올림픽에서 테리 쿠비카(미국)가 처음 선보였으나,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은 선수 보호와 부상 방지를 이유로 이듬해부터 공식 금지했다. 하지만 ISU는 시대 흐름에 맞춰 2024년 백플립 금지 규정을 해제했다. 이에 따라 말리닌은 약 50년 만에 올림픽 무대에서 이 기술을 구사한 선수가 됐다. 그는 “관중들이 통제 불가능할 정도로 크게 환호해줬다”며 “올림픽 무대의 무게감과 감사함을 느낀 순간”이라고 전했다. 말리닌은 98.00점을 획득해 가기야마 유마(일본·108.67점)에 이어 2위를 했다.
이스라엘 대표팀 숙소서 ‘절도 범행’
○…이스라엘 봅슬레이 대표팀이 훈련 숙소로 사용하던 아파트에 절도범이 침범해 선수들의 여권과 귀중품을 훔쳐갔다. 이스라엘 봅슬레이 대표팀의 파일럿인 AJ 에덜먼은 8일(한국 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훈련 숙소로 쓰던 아파트에 도둑이 들어 수천달러 상당의 물품과 여권을 가져갔다. 정말 파란만장한 시즌”이라는 글을 올렸다. 절도범은 선수들이 머물던 아파트에서 여권을 비롯해 훈련 장비와 캐리어, 신발 등을 훔쳐 갔다. 현지 경찰은 수사에 나섰다. 이스라엘은 애초 올림픽 출전권을 따내지 못했지만, 영국이 배정받은 출전권 1장을 반납하면서 극적으로 올림픽 무대를 밟았다. 이스라엘은 2인승과 4인승 종목에 모두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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