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 협력사 대금 조기 지급
4216억원 규모, 최대 20일 앞당겨
명절 자금수요 속 유동성 확보 도움
입력2026-02-08 16:41
포스코그룹이 설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의 자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4216억 원 규모의 거래 대금을 최대 20일 앞당겨 지급한다. 자금 수요가 집중되는 명절 전 거래 기업의 원활한 자금 운용과 현금 유동성 확보를 돕기 위한 조치다.
포스코와 포스코플로우는 거래 기업을 대상으로 오는 9~13일 총 3300억 원을 미리 지급한다고 8일 밝혔다. 포스코이앤씨는 13~24일 지급할 예정이던 대금 916억 원을 12일 전액 현금으로 일괄 결제한다.
포스코그룹은 명절 전 협력사의 금융비용을 낮추고 안정적인 경영을 뒷받침하기 위해 매년 설과 추석 명절 전 거래 대금을 조기에 풀어 왔다. 지난해 설과 추석에도 각각 3520억 원, 4640억 원 규모의 자금을 앞당겨 집행했다.
이 같은 자금 부담 경감책은 2004년 12월부터 이어지고 있다. 초기에는 중소기업 납품 대금만 대상이었으나 2017년 11월부터는 중견기업 대금도 전액 현금으로 치러 혜택이 2·3차 거래사까지 확산되도록 하고 있다. 포스코플로우는 2022년 출범 직후부터, 포스코이앤씨는 2010년부터 중소 협력사 대금을 전액 현금으로 정산 중이다.
포스코그룹은 지역 배려 계층을 돕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상생 활동도 펼쳤다.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지난 5일 무료급식소 두 곳에서 지역 어르신들의 식사를 지원하고 전통시장 장보기를 통해 지역 상권에 힘을 보탰다. 포스코 광양제철소는 4일 지역 배려 계층에 ‘희망의 쌀’ 1340포를 전달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장보기에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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