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10일 의원총회서 ‘합당’ 의견 들을 것...설 전 방향 정리”
10일 의총서 의견 모은 후
전당원 투표 등 절차 진행
설 전 방향 설정 ‘의견일치’
입력2026-02-08 21:52
더불어민주당이 정청래 대표가 제안한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문제를 이달 10일 의원총회를 열고 정리하기로 했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을 만나 “정 대표와 최고위원들은 합당에 대한 입장을 허심탄회하게 나누고 경청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변인은 “지도부는 10일 의원총회에서 의원들의 의견을 충분히 듣고 의견을 정리하기로 했고, 화합으로 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끌고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을 튼튼히 뒷받침하자는 것에 일치된 견해를 확인했다”고 했다.
의원총회 결과에 따라 전당원 여론조사가 이뤄지는지 묻는 질문에는 “의원들 다수 의견이 절차를 진행하는 쪽이면 하는 것이고 아니면 필요 없는 것”이라며 “일단 의원총회 결과를 지켜봐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원총회 결과에 따라 전당원 여론조사 등 후속 절차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박 대변인은 또 “그날(10일) 찬반을 결정하는 게 아니고, 의원총회 의견을 종합하고 지도부가 모여 최종 입장을 정리하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국혁신당이 이달 13일까지 합당과 관련한 민주당의 입장을 밝히라고 요구한 데 대해서는 “조국혁신당의 요청이 아니더라도 이 문제는 설 전에 방향을 정리해야 한다는 데 최고위원들의 의견이 일치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성윤 최고위원은 이달 9일 열리는 최고위원회의에서 2차 종합특검 후보자로 쌍방울 김성태 전 회장의 변호인단에 이름을 올렸던 전준철 변호사를 추천하게 된 경위를 설명하고 유감을 표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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